'박시은♥' 진태현 "마라톤 풀코스 완주, 떠난 아이와의 약속" ('미우새') [순간포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5.01.13 06: 32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풀코스를 도전하기 위해 준비하는 마음을 털어놓았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진태현이 등장해 사랑꾼 근황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동엽은 “아내와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면 분리 불안증이 발동하냐"고 질문, 진태현은 “(박시은과) 항상 같이 있는 게 편하다. 잠시만 떨어져도 안절부절한다”고 대답했다.

'미우새' 방송

그는 일할 때도 항상 박시은과 동반한다고. 회식도 함께한다는 말에 놀라는 패널들에 진태현은 "제가 이상한가 싶기도 한 게, 일하러 간다고 하면 그냥 기다리면 되지 않냐. 그런데 혹시 교통사고라도 나는 게 아닐까 걱정된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진태현은 지난 2022년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출산 예정일 20일을 앞두고 딸을 떠나 보냈던 일을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우새' 방송
그는 "제가 힘을 낼 수 있었던 게 아내가 병실에서 했던 말 덕분이다. (박시은이) 제왕절개 후 갑자기 일어나서 막 걷더라. '왜 저러나' 했는데 '나는 회복해야 돼'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걷기 힘들 텐데 혼자 복도를 걷더라. 그걸 보면서 내가 정말 이 여자를 지켜줘야겠구나 싶었다"고 말해 눈물을 자아냈다. 
진태현과 박시은이 함께 러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이때와 관련 있다는데. 진태현은 “벌써 2년 됐다. 2년 전에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 내가 기념으로 마라톤을 완주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유산 후에) 마라톤 완주를 안 하려고 했는데 약속을 지켜야겠더라. 그래서 뛰게 됐다. 나가서 뛰다 보면 그때 행복한 시간도 생각나더라”고 알렸다. 
진태현의 뛰는 모습을 본 박시은도 마라톤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해서 박시은은 10km 단축 마라톤을 준비한다고. 진태현은 "마라톤 연습을 위해 매일 아침 같이 운동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이날 방송에서 “(아이를 갖는 것은) 포기 안 하고 계속 준비할 거다”라고 알려 응원을 자아냈다. 
[사진] '미우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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