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팬들 슬퍼할까 봐 처음하는 이야기··과거 사고로 장애인 등급 판정 받아" ('미우새')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5.01.13 06: 49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과거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결혼을 앞둔 김종민과 김희철이 함께 사주풀이를 들으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에게 조언을 마친 무속인은 "희철 씨는 지금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 희철 씨는 20대에 큰 고비가 있었다. 몸의 축이 그때 많이 갔다"고 김희철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미우새' 방송

무속인은 "올해 2025년 7월 조심해야 한다. 여름에 조심해라. 골절이 되거나 어디가 부러지거나 하면 진짜 장애인도 될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놀란 김희철은 "2006년에 크게 교통사고가 났다. 그래서 제가 원래 장애인 등급이다. 이걸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어서 얘기를 안 한 거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미우새' 방송
김희철은 "장애인 등급을 받고 원래 자동차 앞에 붙이는 스티커 있지 않냐. 예전에 매니저랑 그걸 받으러 가다가 '아니다. 내가 더 활발히 살아야지'하고 스티커를 안 받고 오기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희철은 "그때는 내 몸이 아프다는 걸 인정하기 싫었다. 그래서 '극복해야지'하고 돌아온 게 10년 전이다. 팬들이 슬퍼할까 봐 원래 이런 얘기를 안 했다"고 말했다. 
이를 본 김희철의 어머니는 "지금 (사고를) 생각해도 눈물이 난다. 무대에 서거나 그러면 다리가 그렇게 아팠다더라. 사고 났을 때는 복숭아뼈가 완전히 으스러지고 대퇴골이 완전 나가서 철심을 박았다."고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무속인은 "한번 죽을 고비를 크게 넘긴 걸 급살이라 하는데 그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장수한다."고 위로했다. 
한편 결혼운에 대해 묻는 김희철에 무속인은 "사실 결혼은 언제든 할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올해도 할 수 잇다. 근데 천생연분은 지나갔다"며 "일반인 말고 연예인을 만나야 한다. 나이차이는 5살 아래로 만나라. 그래야 철이 든다"고 조언했다.  
[사진] '미우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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