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 1월 14일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심은진과 전승빈의 결혼 발표와 동시에 불륜 의혹이 불거져 이를 해명했고, 샤이니 태민은 우울증과 공황장애 증세가 악화돼 보충역으로 편입했다. 비는 짠돌이 루머에 법적 조치를 선언했다.
# 2021년 1월 14일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은 2021년 1월, MBC 일일드라마 ‘나쁜 사랑’을 통해 인연을 맺은 동료 배우 전승빈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8개월간 열애 끝에 결혼을 알렸다.
다만, 전승빈의 이혼 이력이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전승빈은 2020년 4월 전 아내 홍인영과 이혼했는데, 심은진과의 열애 기간 중 이혼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전승빈 측은 “전 아내 홍인영과 이혼 확정은 2020년 4월이었으나 2019년도부터 별거하며 이혼 준비를 했다. 별거 중 서로 이혼을 결정하고 이혼에 대한 양측 협의 기간과 코로나19로 인한 법원 휴정으로 인해 2020년 3월 5일 이혼에 대한 서류를 법원에 접수했고, 2020년 4월 최종적으로 법적 확정이 됐다. 전승빈은 홍인영과 이혼 후 심은진을 만났다”고 밝혔다.
심은진 측 역시 “심은진이 전승빈의 이혼 과정을 알고 있었지만 교제 시기에서 문제는 없었다"며 "결혼 발표를 하면서 오해를 살 수도 있겠다고 예상한 부분”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홍인영은 개인 SNS을 통해 두 사람을 저격한 듯한 게시물을 올렸고, 홍인영의 모친도 폭로에 가담하며 논란은 계속됐다.
이에 전승빈은 “저희의 만남이 짧아 많은 분들이 오해 하실 수 있는 상황인 점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분명히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건 이혼과 심은진씨 와의 만남이 시기가 겹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이렇게 제가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림으로써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저의 새 출발이 그분에게는 서운할 수 있고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소식이었을 것이라 이해한다. 하지만 이제 그분도 모든 논란에서 벗어나 부디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2022년 1월 14일
2022년 1월 14일,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샤이니 태민이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에서 보충역으로 편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샤이니 태민은 이전부터 앓아온 우울증 및 공황장애 증세로 군 복무 중에도 지속적으로 치료와 상담을 받으며 복무해왔지만, 증세가 악화되어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과 조치를 받았다고.
이에 샤이니 태민 측은 "보충역으로 편입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당사는 앞으로도 태민이 치료에 집중하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태민은 2021년 5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를 시작했고, 그해 9월 전해진 근황 사진을 통해 건강하게 복무하는 모습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복무 8개월 만에 전해진 보충역 편입 소식에 팬들의 걱정도 커졌다.
특히 보충역 편입 소식 이후에 태민의 논산훈련소 생활관 동기라는 누리꾼들의 글들이 게재되기도 했다. 그중 샤이니 태민과 논산훈련소에서 같은 생활관을 썼다는 동기 A씨는 "훈련소 때 우울증 같은 약을 많이 갖고 오기도 하셨고, 저녁마다 약 불출받고 드셨던 걸로 기억한다"면서 "그때마다 힘들어도 나이 어린 동생들 앞이라고 밝은 모습 보여주셨고, 우리랑 잘 놀아주시기도 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보충역 편입으로 인해 복무 기간이 늘어난 샤이니 태민은 2023년 4월 건강하게 소집해제 됐으며, 이후 샤이니 활동과 솔로 활동을 이어가며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2022년 1월 14일
가수 비가 자신을 향한 ‘짠돌이’ 루머에 칼을 빼들었다.
2022년 1월 14일 오후 비(본명 정지훈)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당사는 현재 소속 아티스트 비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된 동영상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한 연예기자 출신의 유튜버는 본인이 운영하는 채널에 "비, 800억 벌었는데도 짠돌이…왜?"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해당 유튜버는 "비가 짠돌이라는 평판이 있던 것은 사실"이라며 "복수의 관계자에게 비의 씀씀이에 대해 물었더니 비가 짠돌이라는 평판이 있던 것은 사실이다. 비가 짠돌이라고 말하는 관계자도 적지 않았다.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면 당사자들이 특정돼 조심스럽지만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비는 뭔가를 나누는 데 인색한 편이었다는 주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유튜버 외에도 또다른 유튜버는 김태우가 과거 라디오에서 언급한 일화를 이야기하며 “비는 짠돌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조회수를 위해 가짜 뉴스를 제작하는 유튜버와 이를 가공하여 재유포하는 자 등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 위 모든 행위들에 당사는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민형사상을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에 따른 결과에 협의와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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