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故김수미 사망 안 믿겨→빈자리 채워준 분은.." [순간포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1.13 19: 58

'짠한형'에서 신현준이 고인 김수미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허전함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13일 짠한형 채널 통해 ‘정준호 신현준 {짠한형} EP. 75 연예계 브로맨스 신현준x정준호의 폭주기관차급 폭로. 역대급 폭로와 웃음벨 가득한 오늘! 에 피날준비 배꼽빠질 준비 OK?’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신동엽은 “두 사람의  삼각형 꼭지점 김수미 어머니가 있지 않나”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故 김수미는 지난해 10월 25일 향년 75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신현준 "故김수미 사망 안 믿겨→빈자리 채워준 분은.." [순간포착]

신현준 "故김수미 사망 안 믿겨→빈자리 채워준 분은.." [순간포착]
여전히 고 김수미와의 추억이 남아있는 신현준은 “수미엄마가 리시안셔스 꽃을 좋아해항상 생신 때 여러지 컬러로 드렸는데이상하게 이번 생신엔 하얗게 해서 드렸다”고 떠올렸다. 신현준은 “너무 감사하게도 일본에서 25년째 팬미팅 중공항에서 가고있는데 아내한테 전화왔다, ‘오빠 놀라지 말라고 해서 가족일이라 느꼈다”고 운을 뗐다. 알고보니 김수미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었던 것.
고인과 ‘맨방의 기봉’이와,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함께 했던 때를 언급한 신현준은 “연기로 엄마라고 하면 진짜 어머니로 느껴졌다, 내 아들 민준이도 여러 이름 중 제일 좋다고 지어주셨던 분”이라 각별함을 전하며 “너무 갑작스럽게 하늘나라 가시니 너무 허전해 드라마 작품하면 잘 봤다고 모니터해준 분인데, 지금 드라마 찍는데 그런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내 엄마가 돌아가신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날 위로해줬다”며 “특히 최불암 선생님이, 최근 드라마 잘 보고 있다고 해,수미 엄머랑 똑같이 말씀해주셨다 선생님만 바뀌었지 그 빈 공간을 채워주신 것 감사한 일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현준 "故김수미 사망 안 믿겨→빈자리 채워준 분은.." [순간포착]
이를 듣던 정준호는 “김수미 선생님 인생이 겉으로 강하고 아무 걱정 없이 사는 사람 같아 , 억척같이 다 해결할 것 같았는데 강한 엄마 속 말 못할 사연 많았구나 싶었다”며 “자식같은 우리가 술이라도 한잔 사드리며 연약함, 고민 들어줘야했는데그런거 못한 미안함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자 신현준은 “내가  엄마랑 친하니까 이런 얘기 할 수 있다 별로 얘(정준호)를 좋아하지 않았다”며 폭소,“엄마가 추모를 좋아할지 모르겠다”고 하자 정준호는 “농담도 해야할 타이밍이 있다 술 안 마셔서 타이밍을 몰라 문제다”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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