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과거 큰 키 때문에 욕을 먹었다고 말했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체조 선수 고요담이 작은 키에 대해 이야기한 가운데 서장훈이 큰 키에 대한 단점을 이야기했다.

이날 사연자로 체조선수 고요담이 등장했다. 고요담은 "현재 인천광역시 시청 소속이다. 국가대표도 했고 전국체전에서 금메달도 받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요담은 "키가 작은 편인데 운동을 하니까 키에 대해서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 키 작은 사람들의 고민을 공감을 못 하겠다"라며 고민을 이야기했다. 고요담은 현재 163cm라고 말했다.

고요담은 "키도 작고 달리기도 빠르니까 담임 선생님이 체조를 추천해주셨다"라고 체조선수가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고요담은 "지금 여자친구가 있다. 여자친구 키는 158cm다. 지인의 지인으로 만났는데 군대에 있을 때 만났다"라고 말했다.
고요담은 "키 작으면 보통 동안으로 보고 식당에 가면 서비스도 많이 받는다. 어느 무리에 가서도 귀여움을 많이 받는다"라며 장점을 이야기했다. 이수근 역시 공감했다.

이수근은 "옷을 다 줄여서 입긴 해도 신발 예쁜 걸 많이 신을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농구화도 남자는 칙칙한데 여자 농구화는 예쁜 게 많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키 큰 사람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유명하든 유명하지 않든 어딜 가서든 시선을 받는다"라며 "화장실도 너무 좁아서 무릎이 닿는 곳이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은 "공연 보러 가서 서장훈 같은 사람이라는 얘기 듣기 싫어서 최대한 허리를 접어서 앉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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