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담, 차주영 배신하나..이현욱과 입맞춤 “전하 눈길 얻고파”(원경)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1.14 06: 48

이이담이 차주영을 결국 배신하게 될까.
13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는 폐비 위기를 맞은 원경(차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령(이이담 분)은 죽을 쒀 원경을 찾았다. 채령은 “저는 중전마마의 사람이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원경은 “상의 생각을 알아 내게 고해 줄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채령은 “허면 중전마마를 가까이 모실 수 있냐”라고 되물었고 원경은 그렇다고 답했다. 채령 또한 원경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늦은 밤, 채령은 이방원(이현욱 분)을 맞았다. 이방원은 채령에게 원경, 상왕과 관련된 이야기는 모두 자신에게 전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악몽을 꾸다 잠에서 깬 이방원은 “너는 몸종으로 있다가 승은을 입고 승은상궁이 되었다. 게다가 맹랑하게 달에 두 번은 널 찾도록 했다. 이만하면 많은 것을 얻었다”라고 말했고, 채령은 “전하의 눈길을 얻지 못하였다”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한 발은 중전에 걸치고 한 발은 나한테 걸쳤다. 모두 다 내게 아뢰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채령은 “그리하면 저에게 무엇을 해줄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방원은 “나를 줄 것이다. 너에게”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입을 맞추었다.
채령은 이후 원경을 찾았다. 원경은 “제법이다. 내 빈자리를 채우다니”라고 말했다. 채령은 모든 것을 전하겠다던 원경과의 약속과 달리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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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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