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에서 이경실 아들 손보승이 홀로서기를 위해 배달과 대리운전 일에 뛰어든 근황을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우먼 이경실과 아들 손보승 이야기가 그려졌다.
18세에 배우로 데뷔한 손보승. 그는 드라마 감초역할로 맹활약한 바 있다.1년간 두 사람이 절연한 사연이 그려진 것. 이에 모두 “부모 자식간에? 오죽했으면..”이라며 궁금해했다.
앞서 2022년 손보승은 혼전 임신으로 23살 어린 나이에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이경실은 과거 아들과의 ‘손절’을 선언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경실 아들 손보승은 “한 동안 엄마를 안 보고 살았다”고 했다. 당시 아들 손보승 심정을 물었다. 손보승은 “엄마가 객관적인 분, 아기 태어나고 100일 지날 때까지 안 봤다”며 “거의 1년을 안 봤다”며 절연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힘든 상황에 기사가 나, 그 상황도 싫었다 다 연락왔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이경실은 “엄마는 너를 안 볼때 혼자 , 뭐가 이렇게 마음 속에 화를 날까 생각했다”며 “혼전임신 하늘 무너져, 속도위반 임신에 눈앞이 캄캄했던 이유, 내 아들이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다 책임져야한다는 것이 그게 그렇게 속상했다”고 했다.아들이 고생할까 싶었던 속마음을 꺼낸 것. 이경실은 “네 나이 친구들 여행다니고 그러는데 그게 너무 안타까웠다”며 “엄마의 바람은 이해를, 공감을 바란다”고 했다. 이에 아들 손보승은 “가장이라고 다른 애들이 하는걸 못하지도 않아 엄마가 그런 생각 안 해도 된다”고 안심시키면서 “근데 엄마를 공감한다, (내가 지금) 금쪽같은 내 새끼가 됐다”고 했다. 이에 이경실은 “애쓴다”며 비로소 웃음지었다.
이에 제작진은 엄마와 절연한 1년이란 시간은 어떻게 보냈는지 물었다. 손보승은 “엄마 도움 안 받으려했다 낮에 동대문에서 옷 나르고 있다”며 영업시간 전 배달원 프리패스 출입 표시까지 달린 가방을 보여주기도 했다. 손보승은 “제가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당연히 해야하는걸 하는 것”이라며 “저는 아빠고 어쨌든 가장이다, 엄마가 우리집 가장이 아니다”며 소신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 손보승은 “군대가는게 걱정되는 이유? 군대 있는 동안 돈을 못 버니까,1년 6개월 동안 가족이 쓸 생활비 만들어놓고 군대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며 동대문에서 배달일 하는 이유을 밝히며 “노력이 아닌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 덧붙였다.

이후에도 아들 손보승이 의류 배달에 이어, 자전거로 일 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운 날시 찬 바람 맞으며 어디론가 이동한 모습. 대리기사로 이랗고 있던 것이었다. 동대문에 이어 대리기사까지. 오디션을 보며 아기까지 돌보는 모습이었다.이에 모두 “이경실 선배 방송보고 모질게 한 말 미안할 것, 정말 열심히 산다”며 감동, 박태환은 “존경스럽다 자기가 해야할 것을 책임감 갖고 악착같이 하는 모습. 책임감도 넘사벽이다”며 “지금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하는 중, 긍정적인 사고도 잘 지낸 것 같다”며 감동하며 응원했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선 스튜디오에 방문한 이경실을 공개, 그 동안 몰랐던 아들 모습을 모니터로 바라봤다. 알고보니 대리기사를 하고 있던 아들도 처음 본 모습. 4월부터 벌써 반년 넘도록 대리운전한 것에 대해 몰랐던 이경실은 충격을 받기도 했다. 이때, 하필 아들이 대리운전 기사하며 안 좋은 상황에 부딪혔다. 술취한 차 주인과 언쟁이 붙은 듯 "말 좀 가려서 해라"며 갑자기 운전 중 차에서 내린 것. 이를 모니터로 보던 이경실은 "당한 거에 울분이 생긴다"고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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