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영웅전' 한용섭 디렉터 감사인사, "서비스 15주년...꾸준한 관심과 사랑 보내신 플레이어 덕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1.14 08: 41

‘마비노기 영웅전’ 15주년 행사가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넥슨 사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150여 명의 이용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비노기 영웅전’에 대한 추억과 애정을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콜헨마을 콘셉트로 꾸며진 1층 행사장은 이벤트존과 푸드존으로 구성됐다. 먼저, 이벤트존에서는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용자들은 ‘하얀 폭군 담요’, ‘그렘린 슬리퍼’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대형 룰렛 이벤트, 해머를 내려쳐 특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넥슨캐시를 선물하는 해머 게임, 캐릭터 머신과 팔씨름 후 도전 성공 시 넥슨캐시를 증정하는 팔씨름 게임 등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며 추억을 남겼다.
용병단 대기실 콘셉트의 포토존과 ‘마비노기 영웅전’ 맥심 컬래버 잡지 커버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등 다양한 공간이 눈길을 끌었으며, 코스프레 모델과 촬영한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즉석 사진 증정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 밖에 푸드존에서는 호빵, 닭강정, 떡볶이, 커피 등 먹거리를 제공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로체스트 가는 길’ 콘셉트의 2층 전시존에서는 복도를 따라 ‘델리아’, ‘네반’, ‘아켈’ 등의 피규어와 각종 캐릭터 및 몬스터가 그려진 128점의 원화가 전시됐다. 이와 함께 실제 조경 데코레이션과 ‘헤레타’ 등신대가 설치된 특색 있는 공간을 연출해 몰입감을 더했다.
넥슨코리아 사옥 1, 2층 로비에서 열린 ’마비노기 영웅전’ 15주년 행사 현장 프로그램에 이어 1994홀에서 넥슨 한용섭 디렉터와 서비스 15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대 행사는 ‘단아’ 테마곡 '들꽃'과 ‘사냐’ 테마곡 '너에게 나아간다' 공연과 ‘마비노기 영웅전’의 15년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의 다짐을 전하는 특별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마비노기 영웅전’ 개발을 총괄하는 한용섭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을 발표하고, 인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및 보상과 ‘마비노기 영웅전’으로 브랜딩된 굿즈 선물을 깜짝 공개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넥슨 한용섭 디렉터는 내실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춘 2025년 개발 방향성을 소개했다. 먼저 캐릭터 유틸리티 개선과 캐릭터 격차 해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메인 스토리이자 레이드 콘텐츠를 연 4회에 걸쳐 업데이트해 더욱 다양한 스토리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이드 전투 업데이트를 늘려 더욱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보스 몬스터 패턴을 개선해 쉽게 즐길 수 있는 보스 콘텐츠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레이드 전투의 업데이트 주기 단축을 통해 주요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확대하고, 게임 경제 유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누적된 마일리지를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마일리지 시스템 도입 계획을 밝혔다. 캐시백 이벤트는 마일리지 상점으로 개편되어 캐시샵에서 구매한 아이템에 대한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적립한 마일리지를 통해 전용 상점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여신의 은총 시스템 또한 더욱 많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되어 재출시된다.
이 밖에 지난 8일 테스트 서버를 통해 최초 공개된 26번째 신규 캐릭터 ‘네반’을 소개했다. 넥슨 한용섭 디렉터는 ‘네반’을 신규 캐릭터로 선정한 이유로 첫 결사대 보스 몬스터라는 상징성을 들며, 테스트서버 기간 동안 취합한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1월 16일 업데이트를 통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슨 한용섭 디렉터는 “‘마비노기 영웅전’에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플레이어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마비노기 영웅전’이 있을 수 있었다”며 “개발진도 플레이어 여러분이 만족하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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