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의 데이트를 예고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는 방송인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순은 장도연의 취미를 물었고, 장도연은 "저는 영화보는거 너무 좋아하는데 노래 들으면서도 이게 묘하게 영화 삽입곡이었던 곡을 제가 꽤 많이 좋아하더라. 그래서 예전에 가장 즐거운 완벽한 하루가 보고싶었던 영화 봤는데 상상이상으로 좋아. 그러면 영화 OST를 씨디로 산다. 저는 물성 있어야 좋아한다. 옛날 사람이라 만져야한다. 씨디 사서 집에가면서 곡들으면 곱씹을때 여한없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저도 그런게 많다. 영화보며 알게된 음악과 뮤지션이 많다. 영화 진짜 감각적인 영화에는 감각적인 뮤지션과 음악을 쓰기때문에 정말 취향이 내가 좋아진다는 느낌이 영화를 보면 많이 얻어지더라"라고 공감했고, "영화보면서 종합예술이지 않나. 패션도 알수 있고 음악도 알수있고. 물론 배우도 알수있고.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기쁨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이어 특기를 묻자 장도연은 "영화 집중해서 보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게 너무 좋다"고 공감했고, 장도연은 "무조건 상영관 가서 본다"고 밝혔다.
이상순은 "집에서 보는것도 좋지만 중간에 끊는다. 그러다 보면 다못볼때 있다"고 말했고, 장도연은 "핸드폰도 영화를 핑계로 꺼놓기도 하고 저는 큰 스크린이 저를 잡아먹는것같을 때 더 집중 잘되더라"라고 밝혔다.
또 인생영화를 묻자 "쉰개 넘는다. 오늘 딱 생각나는건 최근 본건 저는 재밌게 봤다. 인생영화라고 하기엔 거창하고 '서브스턴스'가 좋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상순은 "너무 보고싶은데 '하얼빈' 보느라 못봤다"고 말했고, 장도연은 "내리기 전에 꼭 봐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상순은 "너무 추천을 많이 해서 이번주에 아내랑 볼까 그런얘기 했다"고 말했고, 장도연은 "도전해라 후회없을거다"라며 "데미 무어 배우가 상받았지 않나. 우리는 데미 무어의 90년대를 알고있지 않나. 참 재밌다"고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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