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거주' 박은지, 대규모 산불 피해 호소 "눈물로 물든 도시..기도해달라"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1.15 17: 02

방송인 박은지가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LA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15일 박은지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평화로운 풍경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과 함께 박은지는 "이 도시가 눈물로 물들었다. 웃음소리가 들리던 거리는 고요하다.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의 집, 우리의 꿈이 흔들리고 있다"고 글을 덧붙였다.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의 아픔을 전하고자 한 것.

이어 그는 "하지만 함께라면 이 슬픔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힘이 생길 수 있다. 지금은 아프고 슬프지만 서로를 위해 기도하자"라며 "Please pray for LA"라고 덧붙였다.
박은지는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지난 2018년 두 살 연상의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해 지난해 11월 첫 딸을 낳았다. 현재 LA에 거주 중인 그는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뒤인 9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제가 살고 있는 LA가 큰 화마에 뒤덮혔습니다. 불과 강풍이 빠르게 진압되길 바랍니다. 기도해주세요"라며 산불로 인한 연기로 뒤덮인 도시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과 지인들은 "괜찮냐"라고 박은지의 상황을 걱정했고, 박은지는 "네 저희는 안전해요. 빨리 불이 잡히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나는 괜찮은데 주변에 피해가 커ㅜㅜ", "산불이 이틀 정도 심했는데 바람이 세서ㅜㅜ 피해가 크다", "언니 증말 무서워요ㅜㅜ"라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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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은지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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