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역대급 불효로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준호가 아버지를 위해 오토바이 선물을 준비했지만 렌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김준호와 아들 은우는 왕할머니댁을 찾아갔다. 김준호는 앞서 제부도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온 걸 숨기려고키즈카페에 다녀왔다고 했지만 김준호의 아버지가 실수로 왕할머니에게 케이블카를 타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할머니는 "나 저기 가고 싶다. 베트남"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할머니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가 점점 멀어진다. 제주도에서 일본, 베트남"이라고 말했다.
왕할머니는 "베트남 갔다 온 사람들이 좋다고 하더라. 나는 못 가봐서 모른다. 그래도 너 덕분에 해외도 갔다와보고 괜찮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준호는 아버지를 위해 오토바이를 준비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왕할머니는 아버지의 안전 때문에 오토바이는 안된다며 걱정했다. 이에 김준호는 "아버지 연세도 있고 고민했다. 위험해서 안 될 것 같다. 그래서 맛보기로 렌탈 오토바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모습을 본 박수홍은 "어떻게 이런 효도가 있나"라고 물었고 최지우는 "세상에서 제일 잔인한 게 줬다 뺏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버지는 오토바이 색깔을 형광색으로 바꿔야겠다며 행복해했다. 이에 안영미는 "나는 못 보겠다"라며 눈을 가렸다. 김준호는 고개를 푹 숙이고 "아버지 죄송해요 렌트예요"라고 속삭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김준호는 아버지의 생신을 맞아 자신이 직접 끓인 미역국으로 식사를 준비했다. 김준호는 내내 불안해하다가 결국 오토바이가 렌탈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박수홍은 "지금 무슨 짓을 한 거냐. 자식 같은 아이를 뺏기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사드리고 싶은데 안전 때문에 걱정돼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김준호의 아버지는 "고혈압 생겨서 쓰러질 뻔 했다. 식욕도 떨어지고 망치로 한 대 맞은 것처럼 두통이 왔다"라며 "정수기도 아니고 그게 렌탈이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준호의 아버지는 손자 은우에게 "은우야 탈까 타지 말까"라고 물었다. 이에 은우는 "타지 마세요. 위험하니까"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준호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대신 용돈을 많이 드리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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