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이효리 등장에 긴장했나봐.."마이크 안 켰다" 방송 사고 (완벽한 하루)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1.16 17: 19

이상순이 방송사고를 내 눈길을 끌었다.
16일 MBC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2부 ‘취향의 공유’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효리에게 이상순은 "제가 방송 시작하고 지금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들은 분이 이효리 씨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변화가 있나, 제 DJ 실력이?"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큰 변화는, 사실 그렇게 드라마틱한 분이 아니지 않나. 잔잔하시니까. 처음이나 끝이나. 제 남편이 그런 편이다. 그 점이 정말 사랑스러운 점이다. 큰 변화는 없지만, 그 모습을 청취자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 같다. 너무 또 익숙해지면, 상순 씨의 풋풋한 맛이 없어져서 그대로였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이상순은 "그래서 실수 중이다. 너무 완벽하면 안 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효리는 "약간의 실수가 있는 게 완벽한 게 아닐지 생각한다"라고 격려했다.
이후 3부가 시작됐지만, 이상순은 광고가 끝나고도 잠시 마이크를 켜지 않았다. 다급히 마이크를 켠 이상순은 "광고가 끝났는지도 모르고 마이크를 안 올리고 있었다. 이렇게 오늘도 실수했다"라고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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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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