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채널을 통해 송혜교가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16일 강민경 채널을 통해 '2탄! 나 말고 혜교언니 브이로그..'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송혜교의 최근작 '검은수녀들'에 대해 언급, 송혜교는 "허준호 선배가 깜짝 출연으로 나와, '올인'에서 뵙고 처음 만났다 거의 20년 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인' 때를 떠올린 송혜교는 "진짜 어렸다, 선배님도 '애기가 이렇게 컸다'고 한다"며 "데뷔를 고1에 해 시트콤만 했다, 스무살에 '가을동화'로 정극했다, '가을 동화'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했다.이에 강민경이 "언니 드라마 다 봤다"며 ""내가 가을 동화 언니랑 곱창을 먹다니"이라며 새삼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또 강민경은 송혜교에 대해 "중요한건 히트작 많은데 계속 도전하고 발전해, 리스펙이다, 필모그래피 보면 성격이 성실이다"고 했다. 이에 송혜교는 "정말 열심히하는데 실력이 잘 따라와줘야한다"며 "주변에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 많다는 생각을 한다, 내 주변 사람들 봐도 매번 연기 노력하는 사람들 있어, 연기가 어렵다"고 했다.
강민경은 "딱 보면 쭉 간 것 처럼 보인다"고 하자 송혜교는 "나름 많은 일 있었다, 항상 좋은 쪽으로만 생각한다"며 "빨리 잊으려 한다 이미 터졌으면 '이미 지나가고 있잖아' 싶다"고 했다. 송혜교는 "안 좋은 일 없으면 좋지, 모든 분들한테"라며 "어릴 때 엄마가 흐르는 대로 냅두라고 해 상황 나쁘게 가더라도 벌써 흘렀기 때문에, 네가 막지 못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송혜교는 KBS2 '태양의 후예'로 만난 배우 송중기와 2017년 결혼했으나 약 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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