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아들' 황성재 "'음주 사망사고' 父 언급, 엄마와 늘 돈독해" ('다 컸는데')[Oh!쎈 현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1.17 11: 21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 배우 박해미의 아들 뮤지컬배우 황성재가 모친과의 돈독함을 밝혔다.
MBC에브리원은 1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신규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방송인 홍진경, 하하, 남창희, 신정윤, 지조, 동우, 황성재가 참석해 전민경 PD와 함게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기를 다룬 예능이다.

이 가운데 황성재는 '기 쎈 엄마' 박해미의 아들로 파일럿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앗다. 방송 후 반응에 대해 황성재는 "주변에서 이모들에게 연락이 왔다. 이모들이 엄마한테 뭐라고 하더라. 둘 다 왜 그렇게 옷을 입고 방송을 하냐고 하더라. 외가 쪽 친이모들이. 강원도에서 음식을 먹는데 어머니들이 다 알아봐주시더라. 다들 등짝을 때리면서 '엄마한테 잘해라'라고 한 마디씩 해주셔서 놀랐다"라고 놀라움을 밝혔다.
특히 파일럿에서 박해미는 황성재의 황성재의 친부이자 이혼한 전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를 언급하며 "빚만 15억이 됐다"라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아픈 가정사를 솔직하게 고백해 응원을 부르기도 한 바.
황성재는 "엄마랑은 늘 돈독했다"라며 의연하게 웃었다. 이어 "엄마와 티격태격 할 때도 있지만 서로 없어선 안 되는 사이다. 그리고 방송을 보면서 워낙 형님들이 '효자'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셨고 MC 선배님들이 말씀하시는대로 '딸 같은' 모습들이 보기 좋아서 보고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모습을 형들을 보면서 인간적으로 성장해나가려고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오는 18일 저녁 8시 20분, MBC에브리원과 MBN에서 동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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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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