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과 김태호 PD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새 예능 '굿데이'가 MBC 방송과 함께 디즈니+로 팬들을 만난다.
18일 OSEN 취재 결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신규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Good Day)'가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고 입을 모았다. '굿데이'가 일찌감치 MBC 일요 예능으로 편성이 확정된 가운데, OTT로는 디즈니+에서 팬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이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고정 출연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굿데이' 연출을 김태호 PD가 맡아 기대감을 더했다. 김태호 PD는 지드래곤과 과거 '무한도전' 시절부터 서로의 '찐팬'으로 돈독한 인연을 쌓아온 터다.
더욱이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8년 만에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전개하는 지드래곤이 휴식기에 "어린 시절 동경하던 가수들이 한 무대에서 노래하던 모습,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형들과 웃으며 노래하던 추억이 지금도 좋은 날로 기억된다"라고 밝힌 바. 이에 "어쩌면 모두가 원하고 있을 그 날을 위해 판을 벌여보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여정이라고.
이를 위해 방송인 정형돈, 조세호, 빅뱅 태양과 대성, 제국의 아이들 출신 황광희 등 익히 알려진 지드래곤의 연예계 절친들을 비롯해 배우 김고은, 김수현, 임시완, 정해인, 황정민과 아이돌 그룹 에스파, 세븐틴 유닛 부석순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굿데이'의 라인업이 글로벌 OTT 디즈니+를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굿데이'는 오는 2월 16일 일요일 밤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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