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출근도 퇴근도 같이…12년째 달달 신혼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1.19 11: 20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이 출근도 퇴근도 같이 하며 설렘을 선사했다.
이효리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효리가 이상순의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하는 건 지난해 11월 이후 약 두달 만으로, 당시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이 DJ를 맡자 게스트로 출연해 힘을 보탰다. 이효리는 “집에서만 보다가 색다른 곳에서 보니까 자극적이다. 일하는 모습도 새롭게 보인다”, “이상순이 아프거나 급한 일이 있으면 제가 대신 올 수도 있다” 등의 말을 전했다.

2025년 들어 첫 방송 출연으로 남편 이상순의 라디오를 선택한 이효리는 이상순과 마주 앉은 자리에서 “제가 밥을 차린 지 두 달이 됐다. 점점 늘더라. 저는 밥 차리는 대한민국 주부님들,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 메뉴 선택부터, 겹치면 안 되지 않나. 차리는 입장에서는, 좀 다른 걸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효리는 ‘두 분이 내외하시는 게 진짜 부부다’라는 청취자의 반응에 “제가 느끼는 건데, 어딜 차를 타고 한 시간씩 갈 때 한마디도 안 한 적 있다. 그냥 말을 안 한다. 근데 하나도 어색하거나, 불편하거나. 그런 게 없다”며 “어색한 사람과 있으면 말을 많이 하는데, 말을 안 하게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퇴근길도 함께 했다. 이상순이 운전대를 잡고, 이효리가 조수석에 앉은 가운데 퇴근길에 몰려든 팬들과도 스스럼 없이 친근한게 소통했다. 이효리는 싸인을 요청하는 팬에게 싸인을 해줬고,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했다. 이상순 또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의 퇴근길 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에 결혼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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