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연과 열애설' 전현무, 소개팅 거절 "이미 열애기사 넘쳐"('사당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1.19 17: 30

'당나귀 귀' 전현무가 열애설을 언급했다.
19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나민희의 탈북 일화가 공개됐다.
이날 나민희는 탈북 어떻게 했냐고 묻자 "저는 빨리왔다. 편하게 온 편이다. 10시간만에 왔다. 최단시간이라더라. 외국에 외화벌이 노동자로 나오게 됐다. 몰타라는 곳에. 보통 중국 동남아로 가는데 유럽은 저희가 처음이었다. 엄청 지원했다. 20대 1 이랬을거다. 그때 저희가 40명 선발됐는데 출신에서 탈락된다. 저는 운좋게 할머니 아버지가 김일성 위해 싸운 반일애국열사라 토대는 문제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 155cm 이상이어야된다. 키 작은 사람 나가면 북한 망신이라더라. 결핵 간염 치질 있어도 안된다. 거의 1년 가까이 준비한다. 운이 좋게 뽑혀서 저는 옷만드는 봉제공장에 갔다. 월급은 나갈때 500유로 준다 그랬다. 월 70만원 정도 된다. 북한기준 엄청 많다. 근데 갔더니 130유로 받았다. 나머지는 다 가져갔는데 주면 주는대로 받았다. 외국사람은 쉬엄쉬엄 일해도 2000유로 받는다더라. 그러고 24시간 감시 당했다. 언제 도망칠지 모르니까 화장실 갈때도 보고하고 산책도 4명 이상 가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나는 사람처럼 살았던게 아니구나, 탈북해야겠다 생각했다. 식당 일 한다고 핑계대고 빠져나와 처음 독일로 갔다. 한국 오고싶었지만 북한에서 유럽은 행방불명처리할수있는데 한국이나 미국은 가족을 볼모로 하고 추방시킬수도 있고 처벌을 크게 준다. 적국으로 규정하고 있어서. 그건 피하고자 독일갔는데 그때까지 북한대사관에서 쫓아오더라. 난민수용소에 들어갔는데 거기까지 쫓아올 판이었다"고 털어놨다.
나민희는 "북한에서 날 잡아가도 아무도 나를 보호해주지 않겠다 싶어서 생각 바꿨다. 가장 안전한 곳으로 가자. 그게 한국이다 해서 영사관 전화해서 들어갔다. 오후 비행기 타고 10시간만에 바로 태워주더라. 충격이었던건 영사관 도착해서 마중나왔는데 어떤 정보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나민희씨 고생하셨어요' 이래서 소름돋았다. 대한민국 클래스 장난아니다 싶었다. 그렇게 편하게 왔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순실은 "얼마나 고생했을까 어린것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나는 10년만에 왔다. 97년도부터 시도했다. 얘네는 10시간 나는 10년 얼마나 차이나냐"며 "대한민국와서 어떤 일했냐면 남남북녀 모여서 미팅하더라. MC를 보면서 한 300명 모인다. 한번에 커플이 20, 30쌍 나온다"고 탈북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김숙은 "남남북녀만 되냐"며 "현무 가능하네"라고 부추겼고, 전현무는 "이미 열애기사가 넘쳐서요. 거기까지 참여하면 북한여자까지 기사나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명수는 "둘째낳았단 기사도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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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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