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난타전 끝에 피어엑스 2-0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1.19 19: 19

전력상 아래로 분류된 피어엑스의 선전에 하마터면 큰 코를 다칠 뻔 했다. 젠지가 난타전 끝에 피어엑스를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연승을 내달렸다.
젠지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이하 LCK)’ 컵 그룹 배틀 2차전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쵸비’ 정지훈의 특급 캐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젠지는 1주차를 2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장로 그룹도 2연패를 끝내고 7승(3패)째를 기록했다. 연패를 당한 피어엑스는 2패를 기록, 바론 그룹은 7패(3승)째를 당했다.

젠지의 우세가 예상됐던 1세트는 피어엑스가 초중반 크게 앞서가면서 이변을 예고했다. 피어엑스는 ‘켈린’ 김형규의 알리스타를 중심으로 젠지를 벼랑 끝까지 몰아쳤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밀리던 젠지는 상대의 다급한 공세를 넥서스 앞에서 멋지게 막아내면서 반전에 성공, 짜릿한 뒤집기로 1세트 역전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고비를 넘긴 뒤 젠지의 2세트 시작부터 상대를 두들기며 피어엑스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격차가 벌어진 이후 집중력이 흩어지는 모습이 나왔지만, 피어엑스가 이를 스노우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젠지가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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