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이 위기에 처했다.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는 옥태영(임지연)이 천수현 사람들을 지키고 김낙수(이서환)에 대한 복수는 성공했지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이날 옥태영은 천수현 사람들과 다 함께 노회를 심고 땅을 개간했다. 하지만 뒤늦게 땅 주인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땅 주인 솔개는 재배를 하고 수익을 8대 2로 나누고 8을 자신이 받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구씨의 집에서 땅문서가 발견됐다. 구씨는 땅문서를 들고 김낙수(이서환)를 찾아갔지만 김낙수는 땅문서가 가짜라며 찢어버리고 구씨에게 오히려 곤장질을 했다. 옥태영은 매질을 당하는 사람들을 보며 과거의 일을 떠올렸다.
천승휘는 "어떻게 사람들한테 이러냐"라고 분노했다. 이에 김낙수는 "내가 별감인데 왜 못하냐"라며 비아냥거렸다. 옥태영은 구씨의 어머니가 "원수같은 것들로부터 싸워서 지킨 내 땅이다"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방법을 연구했다.

옥태영은 천승휘에게 "항소를 재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준기는 항소를 받아 출두 명령을 받았지만 "준비한대로 대처해라"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이날 옥태영은 땅문서를 들고 관찰사 앞에 나섰다. 하지만 위조가 의심된다며 추궁당했다. 옥태영은 "노회를 심은 땅은 한 번도 개간되지 않은 맹지였다. 개간을 하고 노회를 심자마자 청수현에 연고가 없는 솔개가 나타났다. 그게 더 의심스럽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옥태영은 추가 증거로 땅에 대한 소송 기록이 적힌 판결기록문을 제출했다. 판결기록문은 옥태영의 시아버지이자 청수현의 현감이었던 성규진(성동일)이 필사해둔 기록이었다. 이로서 옥태영은 판결에 승소해 노회를 재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천승휘가 김낙수의 탄핵을 요청했고 그동안의 악행이 밝혀지면서 김낙수는 처벌을 받아 사망했다. 김낙수의 딸 김소혜(하율리)는 분노했고 박준기(최정우)는 다 때가 있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자.

하지만 이날 옥태영은 자신이 구덕이라는 사실이 밝혀질 위기에 처하면서 관아로 끌려갔다. 옥태영은 위기를 맞을 천승휘를 숨기기 위해 도망가라는 신호를 남겨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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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