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19일 권민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반려견 사진과 함께 "우리 사랑하는 모찌 여전히 너무 귀엽죠..? 그런데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수년전 부터 다리에 혹이 생겨 몇차례 수술을 했지만 계속해서 재발되어 이번에 가보니 악성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통증도 앞으로 더욱 심해질꺼고 애기가 많이 고통스러울거라 의사선생님께서 모찌를 이제 보내줄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시더군요.."라고 반려견의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어 "모찌가 그동안 많이 괴로웠을텐데 버텨와줘서 더더욱 슬프고 고마워요. 모찌가 유난히 저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더더욱 눈물도 안 멈추고 마음이 찢어지네요.. 통증때문에 편히갈 수 있게 마취제.. 그리고 안락사와 장례를 알아보고 있는데요..여러분들도 모찌 항상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가르쳐주세요.. 우리 이쁜 모찌 마지막 가는 길 까지 최선을 다하고, 임종도 함께 할거니 여러분들도 너무 걱정마세요"라고 전했다.
특히 권민아는 20일 추가 글을 올리고 "휴..안락사는 도저히 용기도 안 생기고 마음이 아파서 진행을 못 하겠어서 치료해가며 모찌가 버틸 수 있는만큼만..그게 행여나 아주 잠깐이라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걱정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연명치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그룹 AOA로 데뷔,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다양한 논란에 휩싸여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난 15일에는 피부과 상담실장으로 새출발에 나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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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권민아 소셜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