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3년만의 완전체 귀환, 청량 아닌 '어른섹시'[퇴근길 신곡]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1.20 18: 00

 갓세븐이 3년만에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20일 오후 6시 갓세븐(GOT7)의 새 미니앨범 ‘WINTER HEPTAGON(윈터 헵타곤)’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윈터 헵타곤’은 항상 그 자리에 있지만 겨울철에 더 잘 보이는 7개의 별, 갓세븐 멤버들을 뜻한다. 7개의 별이 하나로서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을 통해 갓세븐의 건재함과 꾸준한 완전체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 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PYTHON(파이톤)’은 힙합 비트의 팝스러운 멜로디와 함께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상대와의 운명을 노래하는 곡이다.

이번 타이틀곡에서는 갓세븐의 성숙하고 여유 가득한 매력이 녹여졌다. 그간 갓세븐이 밝고 에너제틱한 곡들로 대표됐다면, 이번 ‘파이톤’은 보다 묵직함이 느껴지는 곡이다. 데뷔 11주년을 맞은 갓세븐의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파이톤’의 가사는 대부분 영어로 이루어졌다. 팝스러운 곡 스타일에 맞춰 영어에 기반한 가사 속에는 “I know I’m an icon / Watch me with the lights on”, “Overseas I’m selling out”, “Private planes I got taste I got seven golden rings / My accountant called me up said the moneys stacked to space”  등 11년간 커리어를 이어온 갓세븐 멤버들의 자신감이 묻어나온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갓세븐의 반전 매력이 담겼다. 블랙 수트를 입고 레드카펫처럼 펼쳐진 붉은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 부터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미끄럼틀을 타며 노는 천진난만한 모습까지, 플래시가 쏟아지는 무대 앞과 뒤에서 이어지는 갓세븐 멤버들의 다양한 얼굴이 뮤직비디오 안에 그려진다.
안무 역시 역동적이었던 전작 안무들에 비해 절제미가 돋보인다. 앞서 3년간의 공백기 동안 멤버 JAY B(제이비)와 진영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만기 전역 했던 바. 군백기를 마친 제이비와 진영이 합류해 펼치는 ‘어른 섹시’가, 앞으로 완전체로서 보여줄 갓세븐의 새로운 음악 세계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한편 새 미니앨범 ‘윈터 헵타곤’을 발매한 갓세븐은 타이틀곡 ‘파이톤’으로 음방 활동을 이어간다. 이후 2월 1일과 2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단독 콘서트 ‘NESTFEST(네스트페스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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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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