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얼굴의 멍을 인증했다.
21일 초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요즘 근황짤. 다시 마음의 조급함이 올라와 정신없이 지내던 나날중 역시나 또 사고를 쳤지요.. 하필 얼굴이라 볼때마다 속상하고. 다시 마음의 중심을 잡고 아침루틴들을 챙겨야겠더라구요"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그래도 눈뜨자마자 핸드폰 안보는거 너무 어렵지만.. 이렇게라도 나를 구출해야함. 무튼! 집에서 셀프 명상만하다가 직접 수업도 듣고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명상 안해보시분 그냥 침대에 누워서라도 유튜브영상 틀고 해보세요 진짜 강추!! 바쁘게 북적북적 시작된 1월 중간중간 치인 나 외면하지말고 보살펴 주자고요"라고 명상에 푹 빠진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근데 저는 왜 핸드폰이 자꾸 손에서 떨어질까요??? 남편은 액정 1개 갈때 나는 5개 감. 저 같은분 계신가요ㅠㅠ"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광대 위에 시퍼렇게 멍이 든 채로 명상 중인 초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멍 시퍼렇게 들고 명상하는 여자. 1월 초 눈뜨자마자 부랴부랴 핸드폰을 하다가 얼굴에 떨어뜨려 타박상을 입었어요"라고 설명했다.
또 "엄청 부어올라 아이싱하는데 눈물이 핑~ 아 다시 요란해진 마음을 다잡아야겠다!!"라며 명상으로 마음을 다잡는 영상을 찍어올렸다. 초아는 "다시 조급함이 올라오던 요즘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또 눈물 또르르.. 성취 위주의 삶도 좋지만 릴렉스하며 일상에 치인 나를 다독여주는 시간도 중요하더라구요. 점점 희미해지는 멍처럼 다시 마음의 중심도 잡아가는중"이라면서도 "근데 아직도 진해.. 언제 없어져"라고 덧붙였다.
한편 초아는 지난 2021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자궁경부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그는 "수술 당시 암크기는 예상보다 훨씬 작았고 기적적으로 가임력도 보존할 수 있게 됐다"며 가임력을 위해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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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초아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