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수찬이 가정사 이슈를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본선 3차전 2라운드 ‘뒤집기 한판’이 진행된 가운데 가수 김수찬이 무대 전에 가정사 이슈를 솔직하게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수찬은 무대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현역가왕2'에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오래 사랑받는 가수 김수찬이 되는 길에 '현역가왕'이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다, 솔직히 딱 이거 하나로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수찬은 숙소에서 매니저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는 "어떤 사람들은 김수찬이 '현역가왕2' 나가려고 가정사 이슈를 터뜨렸다 이런 얘기도 있었다"라고 언급, 김수찬은 "그건 진짜"라고 반응했다.
김수찬은 "그런 수치스러운 가정사를 오픈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라며 "그거 때문에라도 나오기 싫었다, 현역가왕"이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김수찬은 한 방송에서 화제를 모았던 어머니의 친부 만행 폭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수찬은 어머니가 익명으로 방송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전 날까지 엄마가 방송에 나가시는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엄청 떨었고 말 주변 없이 했다고 하시더라. 평소 엄마가 말씀을 굉장히 잘하신다. 잠도 못 자고 긴장했다고 하더라"라며 방송 후 팬카페를 통해 익명의 가수가 자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수찬은 "어느 순간 다른 가수분들의 이름이 오르면서 오해하는 댓글이 달리더라. 피해가 가면 안되니까 하루 빨리 나라고 얘기해야할 것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돌아와 그는 "사람이 살다 보면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도 있는 거다. 저도 솔직히 힘든 일이 있었고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때가 되면 좋은 날 꼭 만날 거다. 이런 마음을 담아서 불러드리고 싶다"라며 '쿵짝인생'을 불러 연예인 판정단 점수 360점 중 296점을 받았다.
[사진] '현역가왕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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