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수가 수족관 카페 사장에 폐업을 권했다.
21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는 한혜진, 김호영, 유정수 대표, 이경민, 김혜진 변호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정수는 경기도 일산의 위치한 수족관 카페를 찾았다. 사장은 "물고기를 사랑해 회사를 그만두고 수족관에 근무하다가 수익화를 해보고자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정수는 "혜진 씨는 알겠지만 사실 '카페나 해 볼까'라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고 언급, 한혜진은 "자신이 좋아하는 수족관가 가장 쉬워 보이는 카페를 더한 것"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사장은 유정수와의 면담에서 "1억 6500만 원의 권리금을 내고 들어왔는데, 임장은 두세 번 왔다."고 고백, 유정수는 "자취방을 얻을 때도 이렇게는 안 한다. 그야말로 '창업 귀신'에 씐 것"이라고 일침했다.
유정수는 이어 "운도 지리리 없다."며 수족관 카페 근처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 카페가 오픈했다고 알렸다. 이에 사장은 "반사 이익이 있지 않겠냐"고 말해 말문을 막았다.
한편 재무제표를 살펴본 유정수는 "순이익이 4만 원이라는 것도 잘못 계산된 것"이라며 인건비에 대한 부분이 계산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2억 3천만 원짜리 취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쓴소리 했다.
아내가 외벌이로 남편의 마이너스 750만 원인 '취미 생활'을 지탱하고 있는 것. 이를 지켜보던 이경민 변호사는 "폐업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가사 상담을 받으셔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안쓰러움을 더했다.
[사진] '사장은 아무나 하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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