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배우 홍흔희가 훌쩍 큰 두 아들을 언급, 특히 첫째 아들은 곧 제대한다며 여자친구도 생긴 근황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홍은희가 폭풍 성장한 아들을 언급했다.
이날 11살 차이로 34세에 결혼한 남편 유준상을 떠올린 홍은희는 “그때는 남편이 노총각 분위기 ,엄마입장에선 나이차이가 있어서 열애설도 걱정이라고 했다”며 조심스러웠던 반응을 전했다.

홍은희는 “그때 남편이 나이가 많지만 배우로 열심히 나이 들었으니 불안해하지 말라고 해,정장을 입었는데 다리를 쫙 찢었다”며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유준상도 밀당을 했는지 묻자 “남편은 그런거 모른다 워낙 진지한 편”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 결혼 지름길로 가는 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홍은희는 “정신 못차리게 휘몰아쳐야해 여자에게 확신을 줘야한다”고 했다. 본인이 그렇게 당했기 때문이라는 것. 유준상이 결혼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는지 묻자 홍은희는 “(유준상이) 먼저 나한테 결혼하자고 안 해, 사귀고 한 달쯤 됐을 때 엄마한테 결혼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렇게 두 아들의 엄마가 된 홍은희. 두 아들에게 감동받은 적을 묻자 “어버이날”이라 했다.옆에 있던 박하선은 “아들 너무 잘생겼다”고 하자 홍은희는 “첫째는 이제 제대 앞두고 있다”고 했다. 어느 덧 폭풍 성장한 근황.
그러자 홍은희는 “여자친구 없는 줄 알았다가 주위에서 언니만 모른다고 해, 진짜 아들 여자친구 없는 줄 알았더니,솔직히 얘기해야하냐고 하더라”며 여자친구 생긴 지 몇달 됐던 아들의 근황을 알게 됐다고 했다. 홍은희는 “너무 궁금한데 처음 오픈한 걸 더 물을 수 없어 꾹 참다가 남편한테 슬쩍 얘기했더니 남편이 다 알아왔더라”며 “내가 말 안했다고 해도 너무 속상하다”며 비화로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