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은이가 배우 송혜교, 조여정과의 추억을 유재석이 기억 못하는 비화를 밝혔다.
22일 오후에 공개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약칭 비보)'에서는 배우 송혜교와 전여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비보'의 청취자 땡땡이들에게 함께 출연한 영화 '검은 수녀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혜교는 최근 '검은 수녀들' 홍보를 위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송혜교는 과거 송은이, 조여정과 함께 유재석이 사주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기억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바. 정작 유재석은 이를 떠올리지 못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송혜교는 "재석 오빠가 기억을 못하더라"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의 절친 송은이가 대신 해명했다. 송은이는 "그 때 긴장해서 그렇다. 내 기억이 맞다면 긴장했을 거다"라고 밝혔다.

송혜교는 "그런데 오빠가 모이게 한 거였다"라며 의아해 했다. 이에 송은이는 "허세를 부린 거지"라고 대변하며 "원래 재석이가 그렇게 호탕한 스타일이 아니었다. 배두 동생들도 보고 싶으니까 그러는 척하고 싶었던 거다"라고 거들었다.
송혜교와 전여빈이 출연하는 영화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으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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