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5형제' 엄지원-윤박, 부부에서 형수-시동생으로.."묘한느낌"[Oh!쎈 현장]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1.22 15: 29

배우 엄지원과 윤박이 '산후조리원'에 이어 '독수리5형제'에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는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상열 감독, 배우 엄지원, 안재욱, 최대철, 김동완, 윤박, 이석기, 박효주, 유인영이 참석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엄지원과 윤박은 '산후조리원'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그런 두 사람이 약 4년만에 맏형수와 시동생으로 다시만나게 됐다.
윤박은 "엄지원 선배님 캐스팅 소식 듣고 며칠후 골프약속 있어서 밥먹으면서 '부부로 만나다가 이제는 형수 도련님으로 만난다'는 얘기한 기억 있다. 독수리 5형제중 도련님들이 형수님들 믿고 따르고 감사한 마음을 많이 갖는 관계다. 저희도 부부로 연기했을때도 제 캐릭터가 많이 챙겨주고 의지하고 믿고 그런부분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워낙 좋은 선배님이라 좋았던 관계들이 극중에서도 잘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면서도 굉장히 편했고 이런 형수가 있으면 정말 좋았겠다 생각들정도로 광숙이가 인간적이고 그래서 산후조리원만큼 이번 드라마에서도 인물간 좋은 호흡 보여드릴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엄지원도 "'산후조리원 때 재밌게 촬영 잘해서 그후로도 좋은 관계 이어가고 있다. 형수와 도련님으로 거의 첫신이 아기 안고 찍는게 있는데 박이가 ‘익숙한데?’하더라. 그런 묘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이 있다. 이제는 촬영한지 좀 돼서 도련님으로 보이는 것 같다. 오형제 배우님들이 워낙 다들 성격 좋고 결이 고운 사람들 만나서 정말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제가 딱히 형제를 다독이지 않아도 이미 팀웍 끈끈해져서 끝날때 저희가 어떤 사이 돼있을지 기대될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는 2월 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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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NE 김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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