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EPL 득점왕 기쁨 나눈 '옛 스승' 콘테와 재회한다고?... 근거 없는 이적설 난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1.22 16: 06

손흥민(33, 토트넘)에게 근거 없는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나폴리 이적설이 퍼지고 있다. 나폴리는 현재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의 대체자를 찾고 있으며, 손흥민이 후보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콘테 감독과 함께 세리에 A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리그 21경기에서 16승 2무 3패로 승점 50점을 기록 중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인터 밀란(승점 47)을 근소하게 앞서 있다. 2022-2023시즌 김민재와 함께 우승했던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사진] 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최근 공격수 흐비차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측면 공격에 공백이 생겼다. 흐비차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해온 선수다. 그는 최대 6700만 파운드(약 1190억 원)의 이적료를 남기고 PSG로 떠났다.  
나폴리는 흐비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선수를 물색 중이다. 콘테 감독은 과거 함께 성공을 이뤘던 손흥민을 고려하고 있단 말이 들려왔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콘테 감독의 지도 아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사진] 콘테 감독과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콘테 감독은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콘테는 팀에 헌신할 준비가 된 선수를 찾고 있다. 젊고 미완성된 선수보다는 이미 실력을 증명한 선수를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콘테 감독과 함께 큰 성공을 거뒀다. 2021-2022시즌, 손흥민은 커리어 최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들의 재회는 손흥민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현재 만 32세이며, 2026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이번 시즌의 부진을 고려할 때,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며 다가오는 여름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하는 가능성이 사라졌지만 장기적인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한 상황에서, 다음 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런 가운데 나폴리 이적설이 불쑥 튀어나왔다. 
그러나 이는 나폴리 팬 페이지에서 제기된 주장은 단순한 바람이나 추측에 불과하다. 크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면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는 점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폴리가 여러 후보를 검토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한 이적설은 근거가 부족하다.
해당 팬 페이지인 '울치메 칼치오 나폴리'는 페이지 하단에 자신들이 신문이 아니며,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신뢰성이 떨어지는 정보로 평가된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손흥민에게 아직도 숱한 이적설이 따라붙고 있다. 최근 토트넘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며 다가오는 여름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하는 가능성이 사라졌지만 장기적인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한 상황에서, 다음 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리그 19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경기 영향력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로 인해 일부 팬들은 손흥민 대신 젊은 선수를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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