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업체, 호펜하임전 손흥민 맹활약 전망..."독일에서 경력 바탕으로 확실한 임팩트 남길 것"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1.23 14: 40

손흥민(33, 토트넘)이 TSG 1899 호펜하임을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베팅업체 '벳 페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 독일 원정서 토트넘 홋스퍼를 승리로 이끌까"라며 오는 24일 오전 2시 45분 열리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손흥민이 활약할 것이라 전망했다. 
토트넘은 7차전에서 TSG 1899 호펜하임과 맞선다. 토트넘은 지금까지 유로파리그에서 6경기를 치러 승점 11점(3승 2무 1패)을 기록, 전체 9위에 자리하고 있다. 16강 직행을 위해서는 더 많은 승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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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 페어는 "토트넘은 반등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반등이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 따라 유로파리그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구단에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옵타'의 예측 모델에 따르면, 토트넘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상위 6위로 마칠 확률은 1% 미만이다. 반면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은 10%로 SS 라치오(20%)와 아틀레틱 빌바오(17%) 다음으로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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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트넘은 지난 주말 에버튼과 경기에서 또 다시 패배하며 연패에 빠졌다. 최근 18경기에서 5승 4무 9패를 기록 중이다. 승리보다 패배가 두 배 가까이 많다.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5월 이후 가장 긴 3연패를 기록하게 된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유로파리그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필수다. 물론, 카라바오컵 역시 기회가 될 수 있지만, 2차전이 안필드에서 열리는 것을 생각하면 현재 팀 상태로는 영 쉽지 않다.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플레이오프를 피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분석했다. 
다행인 점은 호펜하임도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 그러한데, 리그 페이즈 6경기에서 1승(3무 2패)에 그쳤다. 또한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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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전을 통틀어도 호펜하임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3무 6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유일한 승리는 분데스리가에서 '승격팀'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거둔 승리다. 
벳 페어는 "손흥민이 희망이 될까?"라며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 대회 원정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력에서도 유럽대항전 13번의 원정 동안 한 번도 클린시트 달성에 실패, 총 3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팀의 핵심으로 기대를 모은다. 만 32세의 손흥민은 독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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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비록 이번 시즌 손흥민의 득점은 23경기 8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90분당 평균 2.3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팀 내 대부분의 선수보다 활발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손흥민은 최근 14번의 선발 출전 경기 중 12경기에서 최소 1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벳 페어는 "호펜하임처럼 전환 상황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독일 팀을 상대로 손흥민은 경기가 끝날 때쯤 확실한 임팩트를 남길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이 연패에서 벗어나고 유로파리그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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