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이강인이 아니었다? 아모림, 1호 영입으로 레알 '스쿼드 멤버' 낙점..."최고의 선수로 직접 평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1.25 06: 44

브라힘 디아스(26, 레알 마드리드)가 후벵 아모림(40)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팀토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 브라힘 디아스가 완벽하다고 평가하며 영입 준비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브라힘 디아스는 모로코 국적의 1999년생 미드필더로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양발을 모두 잘쓰는 것으로 유명하며 빠른 순간 속도, 유연한 볼 테크닉을 가진 선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맨유는 디아스 영입을 위한 입찰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페인쪽 보도에 따르면 아모림은 그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다른 두 프리미어리그 팀도 디아스를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스쿼드를 보유한 팀 중 하나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킬리안 음바페 등 즉각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자원들을 보유 중이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경쟁이 어렵다고 전했다. 
매체는 "디아스는 현재 애매한 위치에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디아즈는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1,500만 파운드(한화 약266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을 때 큰 기대를 받았지만, AC 밀란에서의 3년 임대 생활 이후에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는 데 실패했다"라고 알렸다. 
실제로 이번 시즌 디아즈는 라리가에서 단 7회 선발 출전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단 2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팀토크는 "2023-2024시즌 디아즈는 리그 18회 선발, 챔피언스리그 3회 선발로 중요한 순간에 몇몇 골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여전히 '스쿼드 플레이어'로 남아 있다. 이러한 그의 상황이 맨유에게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 희망을 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모림 감독은 2선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매각할 생각이기에 그들의 대체자를 찾는다는 소식이었다. 
처음엔 이강인이 언급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지난 1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를 대체할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한다"라며 이강인의 이름을 언급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브 미 스포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래시포드의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후벵 아모림 감독은 새 공격 자원을 찾고 있으며 이강인이 이상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는 현재 유럽 전역 구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한 이강인에 관심이 있는 팀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미겔 알미론의 이적 가능성으로 인해 새로운 공격수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가 뉴캐슬의 이강인 영입을 주저하게 만들 수 있다"라며 이강인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설명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왜 맨유가 이강인을 원하는가?"라며 "이강인은 진정한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된다. PSG에 합류한 이후, '뛰어난(outstanding)'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뛰어날 수 있어, 아모림 감독의 시스템에서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완벽한 선수로 여겨진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면서 "맨유는 현재 공격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가르나초와 래시포드의 이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새로운 공격 자원이 필요하다. 이강인은 PSG에서 선발 자리를 확고히 하지 못한 상황이라 맨유로의 이적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으며, 아모림 체제에서 첫 번째 영입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모림은 이강인 대신 디아스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 "보도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디아스를 직접적으로 원하고 있으며, 그의 다재다능함과 공격에서 다양한 포지션에 적응하며 빡빡한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피차헤스'는 앞으로 며칠 안에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디아스가 현재 자신의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 내의 치열한 경쟁이 그를 맨유로 이끌 수 있다고 보도했다"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