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위기인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현실파악이 되지 않는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레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이 터져 호펜하임을 3-2로 이겼다. 토트넘은 승점 14(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4위까지 점프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6경기서 1무 5패의 부진에 빠졌던 토트넘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부진했던 손흥민이 극적으로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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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멀티골을 넣고 79분만 뛰고 랭크셔와 교대했다. 그나마 손흥민이 짧은 시간에 두 골을 넣었기에 조기 퇴근이 가능했다. 히샬리송은 56분만 뛰고 마이키 무어와 바꿨다. 활약이 인상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풀타임을 뛰었다.
한숨을 돌렸지만 아직 토트넘이 갈 길은 멀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6경기서 1무5패로 매우 부진하다. 토트넘은 어느덧 리그 15위까지 추락했다. 리그 16위 에버튼도 이기지 못한 토트넘이 강등권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토트넘은 26일 홈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손흥민이 살아난 것은 고무적이지만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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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전 승리 후 포스테코글루는 “선수들이 잘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노력이었다. 좋은 기회에서 2골을 결정지었다. 후반전 상대를 골대에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조금 피곤했고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쏘니의 리더십으로 세 번째 골을 넣어 이길 수 있었다”면서 손흥민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오늘 밤에 경험 있는 사람들이 활약할 필요가 있었다. 10대 선수 5-6명이 운동장에 있었다. 어린 선수들을 칭찬할 만하다. 전력을 다했기에 오늘 밤을 즐겨야 한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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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는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희망회로를 돌렸다. 그는 “플레이오프를 피해서 16강에 진출해 8강에서 끝내고 싶다. 그러면 일주일의 휴식을 얻어 유리한 입장을 취할 수 있다. 유로파리그에서 아직 기회가 있다”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