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과 이준혁이 호감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강지윤(한지민)과 유은호(이준혁)가 서로에게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강지윤과 유은호는 함께 공연을 보러 갔고 두 사람은 공연을 보면서도 은근슬쩍 서로를 바라보며 묘한 눈빛을 보였다. 강지윤은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스스로에게 "정신 차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은호를 보고 또 한 번 미소를 보였다. 강지윤은 "날씨도 좋으니까 좀 걷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밤 거리를 산책했다.
유은호는 "대표님도 퇴근하고 나면 일 생각은 안 하도록 최대한 노력해봐라. 그래야 머리도 쉴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은호는 "별이가 대표님께 안부 전해달라고 했다. 대표님이 엄청 멋지다고 하더라. 어떻게 한 건가"라고 물었다.

강지윤은 "별이가 누구랑 다르게 보는 눈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강지윤은 고등학생 때부터 책방에 자주 갔다고 말했다. 유은호는 "상상해보니까 그때도 지금처럼 참 쉽지 않은 학생이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은호는 "나는 나이 먹는 거 좋다. 더 단단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지윤은 "나는 갈수록 무서운 게 많아진다. 조금만 잘못해도 무너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은호는 "무너지면 어떠냐. 다시 일어서면 된다. 내가 잡아 주겠다"라며 "나 구조동아리 출신이다. 클라이밍도 했고 손에 힘도 좋다"라고 말했다.

유은호와 강지윤은 길을 걷다가 사진을 찍어달라는 가족을 만났다. 유은호는 열심히 사진을 찍어줬고 가족의 아이는 유은호와 강지윤의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말했다. 결국 유은호와 강지윤은 가까이 나란히 서서 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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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