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잘생김 유지 힘드네..얼음장 물에 “점점 감각이 없어져” (‘셋방살이’)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1.25 07: 08

‘핀란드 셋방살이’ 차은우가 추위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의 세 번째 셋방살이가 그려졌다.
이날 차은우는 양치 하고 있는 이제훈에게 다가가 “저 머리 감고 싶은데 이 물로 감으면 머리 얼겠죠?”라고 물었다. 알고보니, 호스 물은 지하수에서 끌어다쓰는 물로 얼음장처럼 차갑다고. 이제훈은 “너의 머리는 얼어서 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가렵다면 시도해 볼만 하지”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자신의 부은 얼굴을 걱정하며 이제훈은 “근데 요즘 엄청 자극적인 음식들을 먹었더니 항상 얼굴이 띵띵 부었다”라고 말했다.
전날 이제훈은 소세지 야채볶음을 도전했지만 ‘버터’를 과다 투하해 동생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 차은우는 “버터 이거 너무 많아요”라고 놀랐던 바. 이를 떠올린 그는 “형이 버터를 너무 많이 넣어서 그렇다”라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차은우는 “머리를 감긴 감아야 하는데. 이거 마음의 준비 단단히 먹어야 될 것 같다”라며 이제훈에게 물을 살살 틀어달라고 부탁했다. 용기 내 머리 감기에 도전했지만 엄청나게 차가운 물에 차은우는 “으아”라고 소리치더니 “아 따뜻해. 아 더워 여름이야”라며 자기 최면을 걸었다.
결국 차은우는 “으아.. 형 머리가 점점 감각이 없어져 간다”라고 토로했고, 이제훈은 “뜨거운 바가지로 평생할래? 차가운 물로 평생할래?”라고 물었다. 차은우는 망설임없이 “뜨거운 거요. 추위 많이 탄다”라고 답했다.
샴푸 후 다시 헹궈야 하는 상황. 차은우는 “형 너무 가까이 오지 마세요. 너무 차갑다”라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머리 감는데 성공한 그는 멤버들을 위한 아침상을 준비하러 부엌으로 향했다. 이때 부은 얼굴에도 여전히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차은우는 남은 재료 계란, 요거트, 우유 등을 망설임 없이 꺼내더니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어렸을 때, 학교 끝나고 학원 가기 전에 엄마가 늘 이렇게 해두고 가셨다”라며 프렌치 토스트에 담긴 추억을 회상했다.
그리고 남은 식빵 테두리에 버터와 설탕을 넣고 볶아 식빵러스크까지 완성한 그는 배달을 가던 중 벽에 머리를 박고 말았다. 이에 차은우는 “어제도 박고 오늘도 박고, 나 요리 안 해”라고 토로했다.
차은우 요리를 맛본 멤버들은 “은우 진짜 못하는 게 없다”라고 감탄했다. 모두가 맛있게 요리를 먹던 중 이동휘는 “어제는 서로 잘 자라는 말도 없이 (잤다)”라며 “뭐 기분 나쁜 일이 있는 거 아니지? 서로 인사도 없이”라고 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셋방즈는 마을 잔치를 위해 K-푸드를 선보이기로 했다. 메인 셰프 곽동연은 불고기, 이제훈은 호박전을, 차은우는 고추잡채를 담당했다.
잔치 시작 30분 전, 차은우가 엄마에게 직접 배우는 영상이 공개됐다. 차은우는 “지난 번에 제육볶음 만들어봤는데 너무 노멀하다고. 더 욕심히 생기셔가지고”라며 엄마가 작성해준 레시피를 자랑했다.
“제 인생 첫 고추잡채다”라며 도전하는 차은우에 엄마는 “양념 제일 밑에 있다”고 말했다. 이때 화면 구석에서 얼굴을 드러낸 차은우 동생 동휘는 “이제부터 속도가 생명이야”라고 조언을 덧붙였다. 이어 차은우가 양념을 쉽게 찾지 못하자 친동생 동휘는 결국 나서서 프라이팬에 있는 재료를 볶았다.
무엇보다 차은우는 엄마표 고추잡채를 요리하던 중 매운 걸 못 먹는 이웃 손님들을 위해 고추기름을 빼고 만드는 섬세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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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핀란드 셋방살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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