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강백호 2억 9000만원→7억 원 재계약...구단 최고 인상률&최고 인상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1.25 11: 20

프로야구 KT 위즈(대표이사 이호식)는 25일 재계약 대상자 6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프랜차이즈 스타 강백호의 연봉 인상이 가장 눈에 띈다. 2018년 KT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강백호는 지난해까지 1군 통산 80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리(3006타수 924안타) 121홈런 504타점 499득점 38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 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9리(550타수 159안타) 26홈런 96타점 92득점 6도루를 올린 강백호는 지난해 연봉 2억 9000만 원에서 4억 1000만 원 인상된 7억 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구단 최고 인상률(141.4%)과 최고 인상액의 주인공이 됐다. 

OSEN DB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KT는 엔스를, LG는 쿠에바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연장 11회말  KT 선두타자 강백호의 2루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원심은 파울->비디오 판독 결과 페어. 2024.10.09 / ksl0919@osen.co.kr
한화 이글스 투수 엄상백의 FA 보상 선수로 KT에 합류한 외야수 장진혁은 98.3% 인상된 1억 1500만 원에 도장을 찍으며 프로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내야수 천성호가 57.8% 인상된 7100만 원, 문상철이 54.5% 인상된 1억 7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박영현은 지난해 연봉 1억 6000만 원에서 50% 상승한 2억 4000만 원에 계약했다. 김민수가 31.3% 인상된 2억 1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고 신인왕 출신 소형준은 지난해와 같은 2억 2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