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용주가 결혼을 발표했다.
이용주는 24일 개인 SNS에 “조금 이른 설 인사와 함께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글을 씁니다”라며 “저 결혼을 합니다. 추위가 가시기 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고, 집안 어르신들과 가족, 친척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조그맣게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와 결혼하시는 분은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저에게는 누구보다 특별한 분 입니다. 그동안 늘 엎치락뒤치락 하는 저에게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 덕에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고, 이제 그 부족한 제게도 내 몸처럼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깜짝 소식을 전했다.
2016년 S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용주는 '웃찾사’를 통해 끼를 발산했다. 이후 코미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대표 콘텐츠 '피식쇼'에서 영어를 사용한 토크쇼를 진행하며 글로벌 예능 스타로 발돋움했으며,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피식대학'을 통해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유튜브 코미디 채널' 부문 수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경북 영양 편에서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수많은 구독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다음은 이용주가 남긴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용주입니다.
조금 이른 설 인사와 함께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글을 씁니다.
저 결혼을 합니다.
추위가 가시기 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고, 집안 어르신들과 가족, 친척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조그맣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저와 결혼하시는 분은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저에게는 누구보다 특별한 분 입니다. 그동안 늘 엎치락 뒤치락 하는 저에게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 덕에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고, 이제 그 부족한 제게도 내 몸처럼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생겨 이 소중한 소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늘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며,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만들어가며 보답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comet56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