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민호(64) 타격코치가 선수들의 훈련 자세를 칭찬했다.
김민호 코치는 25일 빅토리아주 멜버른 멜버른볼파크에서 진행되는 2025 스프링캠프 훈련 첫날, 선수들의 훈련 자세를 칭찬하며 캠프 중점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김민호 코치는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진지하고 성의 있게 야구를 대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 느낌을 이번 스프링캠프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민호 코치와 일문일답.
-한화 이글스 캠프를 처음 맞이하는 소감은.
▲캠프는 처음이지만 작년 10월에 팀에 합류했고, 마무리캠프에서도 2개월 정도 선수들과 생활했다. 그 시간 동안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진지하고 성의 있게 야구를 대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느낌을 이번 스프링캠프까지 이어가려 했는데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이번 캠프 타격 파트의 중점 사항은 무엇인가.
▲노시환 등 몇몇 선수들의 작년 타구를 분석해 봤을 때, 잘 맞았는데 톱스핀이 걸려서 타구가 빨리 가라앉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톱스핀이 아닌 백스핀을 걸어 타구가 좀 더 뻗어나갈 수 있도록, 잡아채는 스윙이 아닌 뿌리는 스윙을 할 수 있도록 해보려 한다.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어린 선수들과도 유쾌하게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이와 소통은 아무 관계가 없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 않나. 소통은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면 코치와 선수 사이에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훈련 시 선수들과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던데.
▲훈련 때는 좋은 분위기가 중요하다. 특히 1군은 더 그렇다. 2군은 훈련량이 중요하지만, 1군은 좋은 분위기 속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코칭스태프 간 호흡도 잘 맞는 것 같다.
▲감독님께서 코치들을 믿고 맡겨주시는 편이다. 수석코치님도 중간에서 조율을 잘해주신다. 파트 별로 부딪히는 부분 없이 서로 도와주려 하는 면이 굉장히 좋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