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우주에 갇혔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는 우주에 홀로 고립된 공룡(이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룡은 우주에서 이브(공효진)의 눈을 피해 정자, 난자 익시에 성공했다. 공룡은 환호에 차 나민정(백은혜)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나민정은 의식 불명의 상태였다. 최고은(한지은) 비서의 실수로 전화가 받아졌고, 공룡은 "현미경 없이 손으로 익시해서 수정란이 됐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모룰라 만들어서 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때 공룡은 인기척을 느끼고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통화를 엿듣던 사람은 바로 강강수(오정세). 강강수는 거짓말이라고 말하며 수정란 성공을 믿지 않았고, 공룡은 “이브한테 말하면 나한테 죽는다. 거기까지 갈 바닥은 아니지”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이후 공룡은 잠든 이브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담은 애틋한 고백을 했다. 우주에서는 민폐였지만 지구로 내려가면 평범한 사람들처럼 연애를 하자는 것. 이브는 끝끝내 잠든 척하며 공룡의 고백을 모두 들었다.

그러나 이브의 앞에 위기가 펼쳐졌다. 우주 쓰레기에 부딪힐 위기를 맞은 것. 우주선을 탈출해 바로 지구로 갈 수 있다는 말에 공룡은 수정란 챙기기에 나섰다. 우주 쓰레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왔고 결국 우주선과 충돌했다.
공룡은 잠시 의식을 잃었을 때 어딘가로 갇혀 홀로 고립되게 되었다. 이브는 아직도 탈출선에 타지 않은 공룡을 구하러 나서겠다고 했지만 박동아(김주헌)와 강태희(이엘)는 이브를 말리며 강제로 원격 해치 분리를 진행했다. 이브는 멀어져 가는 우주선을 보며 걱정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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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