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 1537억 원짜리 암덩어리 공격수, 맨유 떠나 스페인 간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1.25 22: 1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공격수가 팀을 떠난다. 
BBC 등 영국 주요언론은 25일 “맨유 공격수 안토니가 맨유를 떠나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한다. 두 구단은 6개월 임대에 합의했다. 안토니는 이미 25일 스페인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에 도착한 안토니는 “난 아주 행복하다. 스페인에서 뛸 준비가 됐다”면서 새 구단에서 활약을 자신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알 베티스는 메디컬테스트 등 형식적인 절차를 마치고 금주 내로 안토니 영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베티스는 안토니 주급의 84%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그를 데려왔다. 그래도 안토니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5761만 원)를 받는다.  
맨유 팬들에게 안토니는 ‘역사상 최악의 영입’ ‘암덩어리’ 같은 악몽 같은 기억으로 남았다. 2022년 아약스에서 무려 8600만 파운드(약 1537억 원)를 주고 영입한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 62경기에 출전해 고작 5골에 그쳤다. 
올 시즌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출전해 기회 창출 3회, 유효슈팅 3회, 0골, 0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후벵 아모림 감독은 다른 선수들도 차례로 정리에 나섰다. 안토니에 이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역시 정리대상이다. 그는 첼시와 6천만 파운드(약 1073억 원)에 이적설이 돌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