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타임머신] 차은우, 올리비아 핫세 딸과 열애설..배용준♥박수진 3년만 근황 공개(과거사 재조명)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1.27 07: 02

 과거의 오늘(1월 27일) 연예계에서는 과연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 1년전, 차은우가 '해외 데이트' 목격담에 이어 열애설까지 휩싸였고, 박수진이 배용준과의 근황을 3년만에 알려 눈길을 모았다. 또한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자숙을 가졌던 배우 김정현이 논란 후 2년 만에 첫 복귀작으로 돌아왔다. OSEN 타임머신과 함께 'N년 전 오늘'로 돌아가 보자.
# 차은우, 올리비아 핫세 딸과 미국서 데이트 현장 포착?

2024년 1월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차은우와 한 외국 여성이 카페에서 마주 보고 앉은 모습의 사진이 공개됐다. 훈훈한 비주얼을 합에, 일각에서는 '데이트 현장인 것은 아니냐'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는 단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차은우가 최근 미국에서 배우 인디아 아이슬리와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라고 알렸다. 차은우가 2월 15일,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었던 것.
당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인디아 아이슬리는 올리비아 핫세의 딸로, 드라마 '미국 십대의 비밀생활' 시리즈, 영화 '룩 어웨이', '관종', '언더월드 4 : 어웨이크닝'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한밤중 갑작스레 불거진 열애설이 빠르게 일단락 됐고,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는 후문이다.
# 배용준-박수진 부부, 하와이 이주→3년만 근황 공개
같은 날, 박수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점토와 물감으로 이용해 만든 독특한 작품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2021년 게시글을 마지막으로 약 3년 만에 박수진이 직접 전한 근황이었다. 이에 누리꾼은 물론, 연예계 동료인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는 "우런니(울언니)"라고 반가워했고, 신지수는 "나 너무 웃겨"라는 댓글을 달며 관심을 표했다.
오랜만에 스스로 공개한 근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졌지만, 박수진은 이런 관심에 부담을 느꼈던 걸까. 그는 게시물을 게재한지 약 하루만에 돌연 삭제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진은 배우 배용준과 함께 지난 2015년 7월 27일 백년가약을 맺으며 가정을 꾸렸다. 이듬해 10월 첫아들을, 2018년 4월 둘째 딸까지 얻으며 단란한 4인 가족을 완성했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의 연예계 활동은 뜸해진 상태다. 박수진은 2013년 드라마 '칼과 꽃' 이후로 작품 활동을 멈췄으며, 2011년 KBS 2 '드림하이' 이후 약 12년째 작품활동이 없는 배용준은 2022년 11월 공식 홈페이지 도메인 기한이 만료되면서 은퇴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23년 1월, OSEN 단독 보도로 배용준-박수진 가족이 한국에서 따뜻한 연말을 보낸 뒤 하와이로 돌아갔다는 소식이 전해 지지며 오랜만의 근황을 알린 바 있다. 더불어 2024년 4월에는 배우 박수진이 키이스트와 오래 전 전속계약이 해지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 돌아온 '김딱딱' 김정현..2년만의 본업 복귀
2023년 1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신사옥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꼭두의 계절'은 죽여주는 사신(死神)과 살려주는 의사의 생사여탈 로맨스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점은 김정현의 복귀작이라는 것에 있었다.
김정현은 지난 2021년 4월 전 여자친구였던 배우 서예지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과거 MBC 드라마 '시간'의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인 서현과 스킨십을 극도로 자제하는 등의 행동이 서예지 때문이라는 논란이 제기됐던 것.
이후 서예지는 드라마 '이브'로 성공적인 복귀를 마쳤으나, 정작 김정현은 2021년 2월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철종 역으로 활약한 뒤 좀처럼 드라마에서 만날 수 없었다. 그런 김정현이 '시간'이 방송됐던 MBC 작품으로 논란 후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
이를 의식한듯, 김정현은 행사 시작부터 90도로 인사하며 진심을 전하기 위해 애썼다. 그는 "대본이 중요하지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자숙 시간에 먼저 손 내밀어주신 MBC에 감사한 마음이 컸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그 시간 안에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돌이켜보기도 하고 되짚어보면서 스스로한테는 조금 더 단단해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한 시간이 됐다"라고 밝혔다.
관심 속에 시작을 한 '꼭두의 계절'은 1회 시청률 4.8%로 출발했지만, 전개가 예측할 수 있게 흘러가면서 2회 만에 시청률 2%대로 하락했다. 6회에는 1%대로 떨어져 마지막 회까지 1∼2%대 시청률을 고전하며 아쉬운 화제성과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다만 이후 김정현은 KBS '다리미 패밀리'로 성공적으로 복귀, 작품을 통해 2024 KBS연기대상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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