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만남추구’에서 배우 장서희와 이재황이 15년 만에 재회한 가운데 이재황은 우희진에게 팬심을 드러내며 시작부터 묘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가 첫방송됐다.
이날 배우 장서희도 도착했다. 이에 모두 “뭐가 아쉬워서 나왔나 출연진 화려하다”며 깜짝,장서희는 연애 경험이 딱 5번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애 안 한지 5년 넘었다”면서 “이상형은 재밌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배우 이재황도 도착하자 구본승은 “어떻게 이 인물로 싱글이냐”며 의아해했다. 혼자라서 더 편하지 않은지 묻자 지상렬은 오픈 마인드인 모습. 구본승은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하면 대부분 혼자더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10년 넘게 연애 쉬는(?) 중”이라 밝히지 모두 “숙성이 어마어마하다”며 놀랐다.

이어 여자들 방에 도착한 이재황이 등장하자, 이영자는 “BTS 정국이 닮았다”며 깜짝, 구면인 장서희도 반겼다. ‘아내의 유혹’ 드라마 인연이 있다는 것. 통화는 가끔 해도 오랜 동료 사이라고 했다. 함께 드라마 했을 당시 물었다. 장서희는 “인터뷰에서 ‘10년 후 짝 없으면 우리 둘이 만나자’라고 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실제 15년 뒤 만나게 된 것.
우희진과는 초면이라는 이재황은 “드라마 ‘느낌’ 때 녹화해서 계속 봤다”며 “껌CF도 기억한다”며 10대 시절 우희진의 광고도 기억했다. 팬심을 드러낸 이재황은 “신기했다, 어릴 때 TV에서 보면서 너무 예쁘다 생각했다”며“그때 정말 여신이었다”고 했다.
이재황이 자기 소개했다. 데뷔 25년차인 배우. 현재 연기자 겸 고깃집 사장으로 투잡 중이었다. 이재황은 “현재 더 알고 싶은 사람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인과 여행가고 싶은곳에 대해 묻자 그는 "오로라 감상이 버킷리스트, 같이 보고싶다”고 했다.

다음은 여성 싱글로 배우 우희진이 등장, 역시 여행을 틈틈이 즐긴다는 우희진은 연애 경험 5회 미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희진은 “배우랑은 많이 연기해봤으니 코미디언 쪽 관심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상형에 대해 우희진은 “연애와 결혼, 배우로 날 인정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배우로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에 송은이는 “그래서 동료들 만나야 해 같은 고민 나눌 수 있다”고 했다.

아쉬운 인연을 묻자 우희진은 “그때 뭘 몰랐다 지금 생각하면 그럴 수 있겠다 싶다”며 이정재, 김민종, 손지창 등 20대 때 함께 작품한 배우들도 스쳐지나갔다. 우희진은 “멋진 파트너랑 연애도 했으면 좋았겠지만 정신없이 일만했다”며 돌아보며 적극적인 모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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