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이특이 스스로 세워둔 방송 원칙을 깨면서까지 ‘조선의 사랑꾼’ MC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스페셜 MC로 슈퍼주니어 이특이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이특을 소개하며 “신년 목표가 ‘조선의 사랑꾼’ MC를 꿰차려는 분”이라고 설명했고, 이특은 “자리가 너무 좋다. 우리 집같다”고 흡족해했다. 이에 최성국은 “우리집이다”라고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실제로 VCR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조선의 사랑꾼’ 스튜디오 촬영은 최성국의 집에서 진행된다.

이특은 본격적으로 MC 자리를 의식하며 “나는 예전에 진짜 사랑꾼이었다.근데 사랑을 멈추니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 ‘조선의 사랑꾼’을 보면서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예전에는 연인 간의 사랑이 주가 됐는데 이번에는 경실 누님이 아드님과 나오면서 사랑의 범위가 확대된 것 같다”고 최근 출연한 이경실, 손보승 모자를 언급했고, 최성국은 “작가가 써준 것 같다”며 견제를 멈추지 않았다.
이를 보던 김국진은 이특에 “사랑꾼 MC 중 경쟁 상대는 누구로 생각하냐”고 물었고, 이특은 “저는 누구 밀어내는 거 안 좋아한다”고 받아쳤다. 그럼에도 멤버들이 몰아가자 이특은 “저는 원래 집을 방송에 공개 안한다. 안 하는데, (다음에는) 저희 집에서 찍자”고 최성국 대신 MC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냈다. 특히 스스로 세운 방송 원칙까지 깨며 고정 MC로 활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특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트리마제에 거주 중이다. 이특은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아파트를 초저가로 분양받았고, 현재 가격은 약 40억대다. 이특 외에도 김지훈, 오정연 등이 해당 아파트를 초저가인 약 1억 4천~5천만 원에 분양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특은 2020년 9월 신사동 빌딩을 60억 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이특은 매입 후 기존 건물을 허물고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했고, 현재 신사동 건물의 가치는 120억이 넘는다. 이특은 매입 4년 만에 공사비와 금융 비용을 제외해도 단순 양도차익으로 약 2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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