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VS김태호' 안유진, 고민 빠진 이유 "두 분 사이 안 좋으세요?" ('살롱')[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1.29 06: 20

"나영석PD 대 김태호PD, 안유진의 선택은?!". '나영석의 딸' 아이브 안유진이 김태호 PD를 만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저녁 유튜브 채널 테오(TEO)에서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에서는 안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유진은 시종일관 자연스러운 예능감과 유쾌한 입담에도 불구하고 "제가 사실 여기 테오 스튜디오는 처음이다. 제가 여기 있어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이라고 긴장감을 고백했다. 

실제 안유진은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약칭 지락실) 시리즈를 출연하며 나영석 PD와 돈독한 인연을 맺어온 바. 이에 '지락실' 안은 물론 아이브 팬들에게도 '나영석의 딸'이라고 불릴 정도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나영석 PD와 테오를 설립한 김태호 PD가 예능 스타 PD 양대산맥으로 화제를 모으는 상황. 이에 안유진이 테오를 처음 찾은 것에 어색함을 표한 것이다. 
이에 안유진은 "나 PD님 보고 계실까"라고 어색해 하며 "여기 혹시 이름 언급 금지 조항 같은 게 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곤란해 하는 안유진의 모습에 장도연은 일부러 "만약에 김태호 PD님이 새 프로그램을 론칭하는데 안유진 씨 아니면 이 프로젝트 엎겠습니다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안유진은 나영석 PD와 김태호 PD를 가리키며 "두 분 사이가 안 좋으신 거냐"라고 반문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안유진은 이어 "저한테 김태호 PD님은 미지의 존재다. 하시는 프로그램에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다. ‘무한도전’에 나오시는 모습밖에 본 적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정말 진지하게 물어보신다면 나 PD님한테 밥 사달라고 해서 이런 제안이 왔는데 해도 되냐고 물어보겠다"라고 상담을 구할 것을 밝혔다. 
고민에 빠진 안유진을 위해 김태호 PD가 나타났다. 마치 해태 같은 신비감에 안유진 한정 '해태호'라고 불릴 정도. 김태호 PD는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반갑게 인사하며 안유진에게 "신곡 활동할 때 목 좀 안 좋을 때 드시라고 제주도 자연생강과 사탕수수로 만든 생강고"를 선물로 주며 직접 선물했다. 
또한 그는 "나중에 자주 놀러와라. '우주오락실' 같은 거 하면 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안유진이 어쩔 줄 몰라 하자 "나영석 PD 같이 와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도연은 "김태호 대 나영석"이라고 질문했다. 안유진이 고민하는 사이 장도연은 "여기는 테오다. 최애만 준다는, 저도 살롱드립 1년 넘게 하면서 겨우 받았다. 귀한 제주도 생강 방금 유진씨가 받았다"라며 짓궂게 압박했다. 이에 안유진은 끝내 대답하지 못했고, 김태호 PD는 "'지락실' 시즌4 찍어 달라. 응원한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장도연 또한 안유진이 김태호 PD에게 받은 생강고 선물을 소중하게 안고 있자, "나영석 PD랑 생강고 나눠드시라"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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