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 곁에 서지 않을 것" 이현욱, '카리스마' 차주영에 철벽 ('원경')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5.01.29 06: 25

'원경' 이현욱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차주영에 선을 그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 8회에서는 이방원(이현욱 분)이 원경(차주영 분)의 과거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경은 김 상궁에게 채령(이이담 분)이 아프다는 거짓말을 시킨 다음 이방원이 자신을 찾도록 했다. 이후 원경은 이방원에게 "중촌에 다녀왔습니다. 미리 말씀 올리면 위험하다 나가지 못하게 하실 것 같아 그리하였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원경' 방송

계속해서 "백성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이 어찌 집을 잃어 가는지 똑똑히 보았습니다"라고 고백, 이방원은 "중전은 지금 넘치는 일을 하고 있소"라고 지적했다.  
이에 원경이 입을 닫자 이방원은 "내 생각해 보았소. 지난번에 했던 말. 나는 어디에 서 있는가? 나는 종친이나 공신 곁에도, 그렇다고 중전의 곁에 서 있지도 않을 것이오. 나는 내 자리. 국왕의 자리에 서 있을 것이오"라고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원경은 씁쓸한 얼굴로 "제가 어리석은 질문을 드린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뒤늦게 원경과 이방원이 만났음을 안 채령은 중궁전으로 달려가 "저는 오늘 밤 전하를 모실 수 있습니다. 모실 것입니다"라며 호소, 그러나 이방원은 "중전과 아직 얘기가 끝나지 않았다. 물러가라"라며 거절해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원경'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