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또 최우수상 "맨날 먹고 자는데 큰 상 감사...대상은 못 받겠다" ('MBC연예대상')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1.29 00: 36

'MBC 연예대상'에서 기안84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28일 '2024 MBC 방송연예대상(약칭 MBC 연예대상)'이 생방송됐다. 이 자리는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이장우, 베이비복스 멤버 겸 배우 윤은혜의 진행으로 생중계 됐다. 
기안84는 리얼리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으며 "올해는 못 받을 줄 알았는데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벌써 9번째 '연예대상'에 왔더라"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어 "사실 맨날 집에서 먹고, 자고 보여드리는 게 똑같은데 매일 보여드리는 게 똑같은데 좋은 상 큰 상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어쨌든 저도 여기서 돈도 많이 벌고 잘 먹고 살게 됐다.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김대호, 전현무, 유재석과 함께 대상 후보이기도 한 올해의 예능인상 후보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저랑 대호는 못 받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기안84는 "여기 와서 정말 너무 과분하게 많은 사랑 받게 돼 감사드린다. 여러분들 정말 2025년에 행복하시고 돈 많이 버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MBC 연예대상'은 코미디 대상으로 시작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당초 지난달 29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행사 당일 오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이후 국가 애도기간이 지난 뒤 제작진의 숙고 끝에 설연휴 첫날인 오늘(28일) 생방송으로 재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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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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