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이쓴♥' 홍현희, 소속사 직접 밝힌 '건강 이상' 사유 "허리 통증 극심"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1.30 08: 00

"최대한 시상식에 참석하려고 녹화 후 병원까지 갔지만 휴식이 필요했습니다". 코미디언 홍현희가 'MBC 연예대상'에 불참하며 건상 이상이라고 밝힌 가운데 구체적인 사유는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드러났다. 
지난 29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홍현희가 지난 28일 치러진 '2024 MBC 방송연예대상(약칭 연예대상)' 생방송에 불참한 건강 이상의 이유가 허리 통증인 게 알려졌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홍현희는 시상식 당일까지도 방송 녹화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후 병원까지 가며 'MBC 연예대상' 참석을 위해 애썼다. 그러나 걷기 힘들 정도로 허리 통증이 심해지며 부득이하게 생방송 시상식에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는 전언이다. 

'MBC 연예대상'에서 홍현희는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고정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에서 맹활약한 그는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샵뚱'까지 유명세를 얻을 정도로 고군분투한 덕분이다. 
남편인 제이쓴과 슬하에서 아들 준범 군을 낳고 건강하게 방송에 복귀한 홍현희. 그는 남편 제이쓴이 육아를 전담하고 '열일'하는 모습으로 '워킹맘'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그러나 활약에도 불구하고 홍현희는 'MBC 연예대상'에 불참하며 트로피를 직접 안지 못했다. 여기에 대리수상자로 나선 '샵뚱'이 "홍현희 씨가 건강 이상으로 인해 불참했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29일 소속사 티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홍현희 씨가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 불참한 이유는 허리 통증 때문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티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홍현희 씨가 원래 녹화 후 병원까지 찾았으나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인해 걷기도 어려운 상황이 됐다. 당일 시상식 참석이 어렵다는 소견으로 부득이하게 불참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속사 측은 "홍현희 씨가 정확하게 허리 디스크 등의 판정을 받거나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장시간 녹화를 소화한 뒤 육아에도 참여하며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 휴식을 취한 뒤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빠른 회복을 장담하듯, 홍현희는 '샵뚱'에게 전한 대리 수상 소감에서 "늘 섬세하게 신경 써주시는 PD님 감사드린다. 엄마같은 작가님들 감사하다. 이 상을 받을 수 있던 건 '샵뚱'님 덕분이라 생각한다. 준범이 예뻐해주시는 루루 이모에게도 고맙고, 가서 제 흥을 뿜어내야 하는데 참석 못해 죄송하다. 올 한 해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길 바라며 저출산 관련 준범이와 할 수 있게 키즈 콘텐츠 담당자 분들 들이대 달라"라며 변함 없는 재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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