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VS 양현준’ 꿈의 대결 성사됐다…셀틱 감독 “세계적 클럽과 대결 기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2.01 20: 12

‘김민재 대 양현준’이 꿈의 무대에서 성사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본부에서 2024-2025시즌 UCL 16강 PO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최상위 8개 팀이 16강에 자동 진출한다. 9~24위 팀들은 PO를 통해 남은 8장의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그 결과 바이에른 뮌헨과 셀틱이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양현준의 창 대 김민재의 방패가 맞붙는 코리안 더비가 전격 성사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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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13일 셀틱의 홈구장 글래스고우 셀틱 파크에서 1차전이 치러진다. 두 팀은 19일 뮌헨으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김민재는 뮌헨 부동의 센터백으로 올 시즌 거의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뛰는 팀의 핵심이다. 김민재는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 순항하고 있다. 
셀틱은 일본국가대표 에이스 후루하시 쿄고가 프랑스리그 렌으로 이적했다. 팀내 최고 공격수가 떠난 빈자리에서 양현준의 비중이 높아졌다. 양현준은 지난달 30일 2-4로 패한 아스톤 빌라와 챔피언스리그 리그스테이지에서 셀틱의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해 73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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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선수 김민재와 양현준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지배자 셀틱이지만 빅클럽 뮌헨과 대결은 부담스럽다. 
브렌든 로저스 셀틱 감독은 “대회 초반에 목표로 했던 장소에 도달해 자랑스럽다. 세계적인 클럽을 상대로 대전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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