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윤정수가 과거 변호사를 대동하고 쓴 결혼 각서를 밝혔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사투리 특집'을 맞아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온 코미디언 윤정수, 서경석, 양상국과 가수 박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는 과거 김숙과 함께한 방송 연애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그는 "나도 최근에 기사 보고 알았는데 6년 전에 숙이한테 2030년 2월 8일까지 둘 다 솔로면 결혼하자고 했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대로면 김숙과 5년 뒤 결혼?" 윤정수, 예능에서 쓴 각서 효력 있어 어쩌나 ('아형')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01/202502012146773316_679e229144d31.jpg)
김영철은 "어떡해? 얼마 안 남았잖아"라며 "숙이가 동의했어?"라고 물었다. 윤정수는 "그랬다. 그때 당시, 박지훈 변호사 대동하고 각서를 썼다. 농담반 진담반인데 각서가 효력이 있다고 하더라"고 부연했다.
이후 윤정수는 "그런데 동료끼리 시간에 쫓겨서 결혼하는 건 좀 그렇잖아"라며 난처해 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김숙과 결혼하면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바람을 넣었다.
서장훈의 말을 들은 윤정수는 "니 그렇게 살면 좋겠나? 농구 그만두고 그런 꿈만 꿨나?"라며 강원도 사투리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와 김숙의 결혼(?)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대로면 김숙과 5년 뒤 결혼?" 윤정수, 예능에서 쓴 각서 효력 있어 어쩌나 ('아형')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01/202502012146773316_679e2671b2f00.jpg)
한편 서경석은 민경훈에게 주고 싶은 게 있었다며 늦은 축의금을 건네 관심을 모았다. 서경석은 "내 조카가 (경훈이) 콘서트를 가고 싶다고 해서 친하지도 않은데 부탁했었어"라며 과거 고마웠던 미담을 알렸다.
서경석은 좋은 삼촌이 될 수 있게 도와줘서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다며 "경훈이가 결혼할 때 기다렸다. 청첩장이 올 줄 알고. 그런데 경훈이가 부담될까 봐 안 보낸 것 같더라"고 아쉬워했다.
"충청도는 또 안 부르면 안 간다. 먼저 안 나선다. 기다리다가 언젠가 만나면 주려고 (챙겨왔다)"며 축의금과 손편지를 민경훈에게 주어 감동을 안겼다. 서경석은 "참고로 (절친) 이윤석에게 한 축의금과 똑같이 했다"고 놀라움을 더했다.
[사진] '아는 형님'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