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지상렬 경사났네 "올해 가을 결혼" 무속인 예언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2.02 07: 45

'살림남2' 지상렬이 55세에 결혼한다고 밝혀져 시선을 끌었다.
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딸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박영규의 모습, 그리고 55세 생일을 맞이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결혼을 독촉받는 지상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영규는 세 번째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이번 출연은 딸 조아나 양과 함께였다. 박서진은 “불후의 명곡 상 2번 탔다”, 은지원은 “저도 문희준이랑 현진영이랑 무대를 꾸려서 우승 트로피를 탔다”라면서 이력을 자랑했으나 박영규는 앞선 두 번의 출연 모두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만큼 의욕이 넘치는 박영규. 박영규는 “만약 불후의 명곡에서 수상을 하면 소감을 어떻게 할 거냐”라며 딸에게 물었다. 딸은 “아무리 봐도 설레발 같다. 그리고 목 아끼신다고 하지 않았다”라며 차분하게 들뜬 아빠를 달랬다.
그러나 딸의 투혼에도 이들 부녀는 탈락했다. 신동엽은 “너무 고생하셨다”라면서 “그렇게 어려운 노래를 부르면 점수가 많이 안 나온다”라며 조언했다. 박영규는 “딸이 몇 살이냐. 딸 어떻게 하면 잘 기를 수 있냐”라며 내친 김에 육아 비법을 물었다. 신동엽은 “딸은 고2다. 용돈 많이 주면 된다. 형님은 자동차로 프로포즈를 했으면서, 왜 딸한테는 안 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상렬은 55세 생일을 맞이했다. 형수는 “지상렬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해 주려고 시장에 보냈다”라고 말했다. 매해 지상렬의 생일상을 챙겨주는 형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잡채, 갈비찜, 산적, 샐러드, 미역국은 빼놓지 않고 준비했다.
영문 모른 채 심부름을 나선 지상렬은 상인이 “과일이 새콤달콤하니 맛있다”라고 말하자 “옛날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애칭이 있었거든. 내가 새콤이고 걔가 달콤이”라고 말하며 옛 추억에 잠겼다.
또한 많은 이가 지상렬을 보고 아는 체를 했다. 길 가다 만난 무속인은 “내년에 결혼한다”, “2025년 가을에 결혼한다”라고 말해 지상렬을 환히 웃게 만들었다.
지상렬의 결혼 프로젝트를 위해 김용명이 초대됐다. 형수는 “김용명은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가정을 잘 꾸리지 않았냐. 지상렬에게 보여주고자 초대를 했다”라며 초대 이유를 밝혔다.
백지영은 “그게 진심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 장난으로 ‘너만한 여자 없다’라고 말을 하는데, 쑥스럽다고 농담이나 장난으로 다가가서는 안 된다”라며 지상렬만의 접근 방식에 대해 조언했다.
지상렬은 “예전에는 그냥, 뭐, 조카랑 같이 낚시 간 친구가 생각이 난다”면서 “옛날에는 여자친구랑 있다가 술 마시자고 연락 오면 그냥 가고 그랬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용명은 “옛날에 외국 여자도 만나지 않았냐”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옥산나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결혼을 하려고 했는데 상대 여자가 아이가 있어서 헤어졌다고 하더라”라고 증언해 시선을 끌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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