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55세 늦장가 가나 "올 가을 결혼할 것"('살림남2')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2.02 07: 49

'살림남2' 지상렬의 결혼 이야기부터 여자친구 이야기까지, 그의 연애사가 밝혀졌다.
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불후의 명곡에 도전하는 박영규 부녀의 모습, 윤은혜의 특별 MC, 지상렬의 55세 생일 파티가 그려졌다.

박서진은 “지금까지 몰랐는데, 진짜 연예인 같다. 저는 어릴 때 ‘커피프린스 1호점’ 드라마도 봤고, ‘KBS 가요대제전’에서 얼마나 또 화제가 됐냐”라며 스페셜 MC 윤은혜에게 감탄스럽다는 눈빛을 보냈다. 은지원은 “조회수가 얼마나 나왔죠?”라고 물었고, 윤은혜는 “조회 수가 700만 나왔다. 2주간 밤 새가며 연습했다”라고 대답했다.
사람들의 열띤 반응에 대해 윤은혜는 “저희가 예쁜 척을 안 한다고 하는데, 최선을 다해서 예쁜 척을 했다”라며 가식 없는 쿨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달라진 가요 무대에 대해 윤은혜는 “희진 언니가 자기 파트 외에는 뚝딱대는 게 들켰다. 직캠이 있는 줄 몰랐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제가 된 베이비복스의 추후 계획에 대해 윤은혜는 “2025년 버전으로 10곡 정도 모아서 새롭게 녹음을 할 거다”라고 말해 기대에 차게 만들었다.
박영규는 ‘불후의 명곡’ 출연 때문에 목 관리에 들어갔다. 박서진은 “불후의 명곡 상 2번 탔다”, 은지원은 “저도 문희준이랑 현진영이랑 무대를 꾸려서 우승 트로피를 탔다”라며 화려한 이력을 밝혔다.
그에 반해 박영규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딸 조아나 양과 함께 출연할 계획이었다. 무용 전공인 조아나 양이 박영규가 부르는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출 계획이었던 것이다.
박영규는 “아들이랑은 이런 추억을 못 쌓았다. 정말 아버지로서의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윤은혜는 “저 마음을 다 알지 못하지 않냐. 저 마음의 짐이 정말 많을 거 같다”라며 공감했고, 은지원은 “정말 딸한테 과할 정도로 잘해주시지 않냐. 제 딸이 아닌데도 고맙다”라면서 기특함을 전했다.
한편 지상렬의 결혼 프로젝트를 위해 김용명이 등장했다. 매해 지상렬의 생일상을 꼭 챙긴다는 형수는 “김용명은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가정을 잘 꾸리지 않았냐. 지상렬에게 보여주고자 초대를 했다”라며 초대 이유를 밝혔다. 
형수는 “데이트를 갈 때 우리 애들을 데리고 간다”라며 지상렬의 문제점을 알렸다. 김용명은 “왜 데리고 가냐. 여자랑 깊은 대화를 할 시간에 애들을 왜 데리고 가냐”라며 대번에 지적했고, 지상렬은 “예전에는 그냥, 뭐, 조카랑 같이 낚시 간 친구가 생각이 난다”면서 “옛날에는 여자친구랑 있다가 술 마시자고 연락 오면 그냥 가고 그랬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또한 지상렬은 시장에서 우연히 만난 무속인으로부터 "2025년 가을 결혼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덩실덩실 춤을 췄다. 형수 또한 "지상렬에게 올해 인연이 생긴다더라"라며 강하게 확신하는 모양새를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