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태연 보고 놀란 도경수, 이유는 '이것' 때문이었다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2.02 10: 13

‘놀라운 토요일' 엑소 도경수가 태연을 보고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연인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등장했다.

신예은은 홀로 공주 콘셉트의 의상을 차려 입고 와 시선을 끌었다. 붐은 “보통은 같은 작품 찍은 배우들끼리 의상 콘셉트를 맞추는데, 이분만 튄다”라며 신기해 했다.
사실 신예은은 '놀토'에 대한 부러움이 있었다고. 신예은은 “매주 맛있는 거 드시고, 예쁜 옷 매번 입어서 부러웠다”라고 말해 태연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날 태연은 한해와 함께 바야바 분장을 해 온통 털투성이로 분했기 때문이었다.
신예은의 엉뚱한 매력은 내내 공개됐다. 간식 게임에서 신예은은 자신이 연기했던 목소리가 나오자마자 벌떡 일어나더니 "이거 저예요!"라고 외쳐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원진아는 '놀토'에 기대를 하고 출연했다고 밝혔다. 원진아는 “‘놀토’ 첫 방문인데, 평소에 리액션도 크고 웃음소리도 큰 편인데, 주변 친구들이 조용하다. 그래서 같이 에너지를 맞춰 줄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도레미 멤버들은 원진아가 한마디할 때마다 '진아 타임'을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환호하고 호응해 흥을 돋우었다. 원진아는 1라운드에서 제법 많은 가사를 들었고, 아니라면 추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도움을 주었다. 원진아는 “오늘 의상 콘셉트는 셜록이다. 남들이 버리는 답을 주워서 맞히겠다는 의지가 있다”라며 포부를 밝혔는데, 실제로 간식 게임에서 다른 사람이 어설프게 도전한 정답을 자신의 것으로 맞혀 간식을 획득했다.
이런 원진아의 성격은 설명에서도 똑부러졌다. 간식을 설명하는 데 있어 원진아는 “바스크 치즈 겉면이 달달하고 고구마 맛도 나고 시나몬 가루가 킥인 거 같다”라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일으켰다.
한편 도경수는 덤덤하게 웃음을 유발했다. 도경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동명의 원작을 한국스럽게 만든 작품이다. 시간의 비밀이 있는 대학교 연습실에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라며 작품을 소개할 때까진 조용했으나, 이날 게임 포부에 대해서는 “제가 노래를 하지 않냐. 가사는 잘 몰라도 박자나 리듬감에는 강하다. 글자수 정도는 맞힐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말해 기대를 샀다.
그러나 도경수가 1라운드에서 들은 가사는 고작 5글자였다. 넉살은 “라이머 형이랑 똑같다”라며 웃었고, 붐은 “그럼 몇 글자 같냐”라고 물었다. 도경수는 “24 글자다”라고 말했으나 정답은 30글자였다.
또한 도경수는 이전 소속사 선배였던 태연을 보고 큰 웃음을 터뜨렸다. 태연은 게스트 입장 당시 도경수에게 조용히 "안녕 경수야"라고 말해 도경수의 눈을 크게 뜨게 만든 것이었다. 태연은 “도경수를 오랜만에 보는데, 나를 못 알아볼까 봐 인사했다”라고 말했고, 키는 “내가 그러니까 게스트 보고 하라고 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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